김포 대명리 맛집 민규태 해물칼국수

​김포 대명항에 김장에 사용할 젓갈 종류 사러 갔다가,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멀 먹을까 고민하던 차 함상공원 앞 길 건너편 2층에 민규태칼국수가 보여요.

날씨도 쌀쌀하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구나 해물칼국수라니 구미가 더 당기더라고요.

위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92번길 39-32 2층

☎ 031- 982- 1060

​아직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시장을 보고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아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부터 먹으러 들어갔어요.

우리가 제일 먼저 들어왔나 싶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우리보다도 더 일찍 오셔서 식사하고 계셨어요.

​편한 곳에 앉으라는 사장님 말씀에 창가 자리로 앉았어요.

자리에 앉으니 큰 그릇 안에 해물칼국수를 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그릇들을 이렇게 세팅되어 나왔어요.

우리는 해물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어요.

​우선 육수와 대파 해물이 듬뿍 담긴 냄비를 가져다 불 위에 올려주시고, 제철 채수로 반죽한 생면 칼국수 2인분 가져다주셨어요.

​저는 육수와 해물이 끓어 익을 동안, 마침 손님들이 안 계셔서 잠시 매장 안을 둘러보았어요.

식당 중간중간에는 먹으면서 모자라는 육수와 도구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비치해 두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도 있었어요.

​​안쪽으로는 40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장소가 따로 있었어요.

​칼국수 생면도 포장 판매하고 있어서 나중에 집에가서 국수 끓여 먹으려고 1팩 주문했어요.

오징어를 넣어 파전을 만들어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오징어 파전 가져갈 수 있게 도시락도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멀리 초지대교를 배경으로, 그리고 대명포구도 보이는 곳에 자라잡고 바깥 구경도 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이윽고 해물이 보글보글 끓어 조개들이 입을 벌리니 다 익은 상태, 해물은 오래 끓이면 질길 수 있으니 먼저 해물을 건져서 먹고 나중에 해묵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 먹는 게 좋아요.

​향긋한 미더덕과 홍합, 바지락 그리고 홍가리비까지 고루 떠서 먼저 먹어요.

​그리고 칼국수 면발이 투명해지도록 끓여 완성합니다.

​1인 1메뉴 주문 시에는 칼국수 면 무한리필이라는데 나중에 다 먹고 이걸 봤지 뭐예요 ㅎㅎ

물론 기본으로 나온 것만으로도 우리는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어서 더 먹을 수도 없었지만요.

​김포 여행 시 대명항에 가시면 따끈한 국물 맛이 좋은 민규태해물 칼국수집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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