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논산 딸기향농촌테마공원

12월의 찬바람이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데 햇빛은 밝게 비쳐 드라이브로 나들이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날씨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탑정호를 한 바퀴 돌아보고 딸기향농촌테마공원에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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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향농촌테마공원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7개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중 하나로 논산의 특산물인 딸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습니다.

딸기를 테마로 논산지역의 농촌문화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설치되었는데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모험심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운영시간

하절기(3월~11월) 09:00~18:00

동절기(12월~2월) 09:00~17:00

*점심시간(12:00~13: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주차장에 높이 세워진 기둥에 매달린 예쁜 딸기 모형과 논산의 농산물 공동 브랜드 '육군병장'의 팻말이 서로 잘 어울리는데 추운 겨울이라 좀 쓸쓸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왼편으로 올라가 힐링생태체험관에 먼저 들렸습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나왔나 봅니다. 선생님 말씀 따라 나란히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네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답니다.

그물숲놀이터, 생명의 호수 등으로 이름 붙여진 방에서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 놀이터입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꿈꾸는 도서관으로 이름 붙여진 방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꽤 넓고 책도 많아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운 바람을 피해 따뜻하게 반겨주는 도서관에 어린이들이 놀이도 하고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딸기테마관은 딸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볼 수 있답니다. 논산은 50년 딸기 역사를 가진 전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지요. 이제 논산딸기축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축제로 자리매김했답니다.

딸기는 일본 품종으로 우리가 로티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렇게 다양한 국산 품종이 육성되어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딸기를 생산해서 수출도 하는 등 우리나라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새콤달콤한 딸기의 역사는 불과 200여 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옛날의 딸기는 요즘처럼 맛이 없었고 하네요. 야생 딸기를 이종 교배시켜 현대 딸기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딸기 육종 역사가 짧아 2000년 이전에는 재배 품종의 90%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이 전에 보급되면서 지금은 93%가 국산 품종이랍니다.

수년 전까지 만해도 딸기는 봄의 과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딸기가 겨울의 대표 과일이 되었답니다. 겨울철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게 되면서 맛도 좋아지고 과육도 단단해지면서 상품 가치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딸기밭에 발생하는 병충해를 설명해 주고 병충을 잡는 체험을 통해 재미를 더해주고 딸기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꾸며졌습니다.

나는 어떤 딸기가 될까? VR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하루에 정해진 시간으로 10:00부터 30분 간격으로 16:00까지 진행됩니다. 연령은 36개월 이상 어린이가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딸기테마관을 나오면 어린이 놀이터와 뛰어놀 수 있는 널찍한 공원이 있고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장이 있습니다. 쌀쌀한 겨울바람에 어울리지 않는 물놀이 시설이지만 여름에 예약하고 오기로 하고 눈요기만 하고 돌아갑니다.

널찍한 딸기 광장의 곳곳에 설치된 여러 가지 모형들과 포토존이 겨울에 찾는 이가 없어 한가롭게 놓여 있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어 여유롭고 유익한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있고 논산로컬푸드 매장과 카페가 있어 신선한 식품과 따뜻한 커피로 추위를 녹이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오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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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 주변에 놓인 데크길을 따라 주위의 수려한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봄에 와서 데크길을 걸으며 주위의 경관을 즐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