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정겨움이 있는

익산 북부시장 오일장!

매월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익산 북부시장 오일장은 익산장과 함께 열리는

익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북부시장 오일장은 익산에서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는 전국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커다란 장으로 1975년에 개설된 50년

다 되어가는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 시장이죠!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지금도 어릴적

엄마 손을 잡고 신나게 따라나선

장날의 풍경이 물씬 묻어나는

추억의 전통시장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장에 간다고 하면

친구들과 놀다가도 바로 안녕을 고하고

엄마를 쫓아가기 바쁠 정도로

어린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기도 했던 것이 먹거리도 많이 있었고

눈이 휘둥그래 질정도로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시장을 가는 것이 더 재미있을 정도던 것 같아요.

요즘은 대형마트에 익숙해 아이들에게

장날의 추억이 사라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

익산 북부시장 오일장은 시장의 북적북적함과

농수산물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죠!

특히 오일장인 4일과 9일은 시장으로

들어가는 초입부터 대로변 도로까지

물건을 파는 노점상과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벅적벅적함이 장터의 정겨움을 더합니다.

익산 북부시장이 이렇듯

활기를 띠는 것은 지리적인 위치가 한몫을 했죠.

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위치한 익산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있어

일제강점기에 쌀 수탈의 대상지가 되면서

수탈을 위한 철도가 놓여 편리한 교통과

곡창지대는 사람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었어요.

지금도 익산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중앙시장과 남부시장이 있죠.

북부시장은 1960년대 개설된 남부시장보다

15년 정도 늦게 개설되어 10년 뒤인

1985년에 건물을 신축했죠.

그리고 20년이 조금 안되었던 2004년에

지금의 북부시장의 모습으로

현대적인 시장이 되었는데요,

정기시장인 익산장과 함께 장이 서기 때문에

현재 익산에서 가장 큰 장이 되었고

전국에서 성남 모란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된 것이랍니다.

성남 모란시장 오일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주

차장을 전부 장터로 이용해

노점상이 펼쳐지는 진풍경에 어릴 적 장터의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장날의 추억을

소환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익산 북부시장도 전통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푸근함과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북부시장은 풍성한 장으로 유명한 장터입니다.

곡창지대인 만큼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도

지천에 널려 있다고 표현할 정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익산 바로 옆에 군산이 있어

손쉽게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죠!

전통시장의 정겨움이 그리워질 땐

익산 북부시장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장날의 벅적벅적함과 먹거리의 즐거움을

자라나는 아이들도 기억할 수 있도록이면

익산 북부시장 오일장인

4일과 9일에 함께 찾으면 좋겠죠^^

익산 북부시장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인북로11길 27

▶오일장날 : 매월 4일과 9일

▶주차 : 북부시장 공용 주차장

▶익산북부시장 상인회 : 063-855-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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