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일 전
한국 궁술이 유명한 이유!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우리나라 양궁은
신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한국 전통 궁술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광양 궁시전수교육관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궁시전수교육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한쪽 벽면에 그려져 있는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인데요.
고구려인의 기상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양 궁시전수교육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요.
방문 전에 문의 전화를 한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궁시전수교육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가볍게 방문해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교육관 내부에는 다양한 고구려, 조선 시대의
화살과 활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협약기관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 활쏘기 체험이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궁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작은 화살 모형부터 기념엽서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양 궁시전수교육관이 유명한 이유는
66년 동안 전통 화살을 만들어서
맥을 이어가고 있는
광양 궁시장 ‘김기’ 선생이 있기 때문인데요.
김기 선생은
6·25전쟁 당시 황해도 개성에서 내려온
궁시장 인천의 박성준,
경남 마산의 조명제 선생으로부터
화살을 만드는 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전통 화살 제작과
전승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는 오늘날 플라스틱이나 카본 화살에 밀려
전통 화살이 점점 사라져가는 위기 가운데
꾸준히 화살을 만들어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데요.
오늘날 유연전 제작의 일인자로
전국의 궁사들이 앞다투어
그의 화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궁시전수교육관에서는
우리나라 활과 화살, 화살촉,
한국의 전통 활인 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
고구려 고분 벽화를 보면 고대 우리나라 전통 활은
단궁 또는 복합궁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궁시전수교육관에서는
광양궁시 장인이 만드는
전통화살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이 정교해서 120회 이상의 손길이 가는
작업 끝에 완성되는 화살을 보니
왜 전통공예품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궁시전수교육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 화포인 총통전,
영화로 제작된 적 있는 첨단과학 무기
신기전 또한 볼 수 있었는데요.
조선시대에는 대형 총통으로 발사하는 화살로
천령전과 피령전이 있었고
임진왜란 때 왜군이 대들보처럼 큰 화살을 쏘는
조선국을 본국에 보고하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하들이 전투를 하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화를 낼 정도였다고 합니다.
신기전은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로켓 화기로 불리웠는데요.
조선 초기 여진족과 벌진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이 전부 사실이었다니
우리나라 조상들의 지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한국 전통 활과 화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멋진 장소였는데요.
한국 전통 궁술의 깊이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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