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남해맛집, 남해멋집, 앵강연화& 쇠섬스토리
남해 이동면 신전마을회관을 돌아 마을 안쪽에 작은 시골집 카페의 제목은'앵강 연화'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모르고, 알고 찾으려면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골목길을 지나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앵강 연화를 소개합니다.
나지막한 작은 창문 앞 화단에 탐스러운 알리움은 코끼리 마늘인척하고 있어 헛갈렸는데요 주인장의 오랜 정성으로 제법 꽃대가 크게 올라온 이 집의 대표 식물이랍니다.
2년에 걸쳐 수리한 이 집은 예전 서까래가 정다운데요 오늘 동호회 회원들과의 브런치 모임에 비까지 오는 초여름의 촉촉한 오전, 여유로운 수다가 정답습니다.
브런치 세트를 원하면 하루 전에 예약이 필수인데요 그날 그날 소비할 식재료를 신선하게 관리하는 주인장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식전 수프는 양송이 크림수프 - 양송이를 듬뿍 넣어 향과 맛, 그리고 씹히는 식감까지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양송이 수프 세트만 시키면 예약 없이 아메리카노와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직접 구운 포카치아,계란으로 한 끼 식사도 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브런치+ 양송이 수프 - 전일 예약이 필수입니다.
오픈 샌드위치는 구운 버섯의 풍미가 어찌나 좋은지 입을 크게 벌려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 기자도 입가에 묻혀가며 먹었더랍니다. 상큼한 샐러드는 보는 맛, 먹는 맛 모두 굿!!
유리창 너머 빗줄기에 돌담의 아이비가 어찌나 싱그럽던지 음악과 함께 지인들과의 멋진 소모임이 너무나 만족스러운 브런치 시간이 평화롭게 지나갑니다.
브런치 세트를 다 먹고 나면 사장님께서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가져다주시는 데요, 직접 로스팅 한 커피로 내리는 커피는 사장님의 설명을 들어가며 향을 즐길 수 있고 판매도 하고 있어 예쁜 병에 집으로 커피콩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저녁 오붓한 시간을 원하시면 디너도 예약이 가능하니 다음엔 디너 예약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오픈: 11시. 마감 : 18시
휴무: 매주 수. 목
예약 : ☎ 0507-1399-1298
남해에서 풍경 맛집으로 유명한 곳 소개합니다.
창밖 쇠섬을 온통 다 가져다 볼 수 있는 이곳은 돈가스 맛집이기도 한 '쇠섬스토리.'입니다.
비가 갠 하늘은 어찌나 맑고 청량한지 한가로운 구름 위를 부드러운 초여름 바람이 살랑거리는 광경을 보며 맛나게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생선가스 - 부드럽고 단백한 연어살이 살살 녹아서 금세 없어져서 어? 내가 먹었었나?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ㅎㅎ
치즈가 듬뿍 들어간 수 제 치즈돈가스는 쭈욱 늘려가며 바삭함과 촉촉함이 함께 조화로운 인생 돈가스입니다.
흔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생각하셨다면,,,, 아닙니다... 적당히 달콤하고 새콤한 진한 토마토의 풍미와 해산물의 콜라보를 돌돌,,, 말아서 후룩하면...
스파게티의 맛 또한 엄지척입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끝내고 쇠섬(소섬)을 산책 삼아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살랑이는 바다에 떠있는 구름을 잡아 집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날, 맛집, 멋집 모두를 아우르는 앵강연화와. 쇠섬스토리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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