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전남 서포터즈] 한옥부터 차 체험까지 한번에 촌캉스 코스 고흥 도영헌
다가올 봄을 시샘하듯 매섭게 찬 바람을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촌캉스 어떠세요?😆
촌캉스란?
시골을 뜻하는 촌(村)과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말로
시골에서 즐기는 휴가를 뜻한답니다.
"시골에 뭐 볼 게 있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밤과 낮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기다린다는 사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전라남도 촌캉스 명소는
고흥군 고흥읍에 위치한 '도영헌'입니다.
고흥 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있어 🚌
뚜벅이 여행자도 OK~!!
강아지와 함께 방문해도 추가 요금이 없어
애견동반으로 국내 여행 다니시는 분들에게도 딱이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도영헌에서는
한옥 숙박 체험부터 6대 다례 차(茶) 체험까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들을 함께해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촌캉스를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한옥 숙박 체험은
한지 온돌방과 황토 침대방이 있었고
공간공간 우리 전통 가옥의 특징이 가득 담겨있어
한층 더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낮에는 남향으로 지어진 한옥 구석구석 햇살이 드리워
그저 앉아만 있어도 고즈넉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그야말로 낭만 그 자체였어요.🌃
한옥 중앙에 위치한 차실의 향이
한옥에 은은하게 스며들어있어
마음마저 노곤노곤해지는 녹는 기분이였답니다. 🍵🥰
차(茶) 체험은
차를 우린 색상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보이차)
6가지로 나뉘는 6대 다류 중 선택(또는 전부)
시음하며 배워 볼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평소에 영화에서나 보던 차 마시기와 사뭇 달랐는데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도(茶度)는 일본 사무라이 문화이고
우리 전통 차는 다례(茶禮)라고!!
보통 찻잎을 우리면 3번째 4번째가 가장 맛있다는데
점점 변화는 맛과 향에 대해 집중해 보는 경험도 좋았고
차향을 머금는 '자사호'라는
특별한 다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자사호에 차를 마시기 전
표면에 차를 부어 외탕을 해 차 향을 가둔다는데
자사호에 닿자마자 스미는 모습도 너무 신기했어요!
다례에서 차를 내려주는 사람들 '팽주'라고 부른다는데
도영헌 팽주님의 재밌는
차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차를 마셨답니다.
차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어렵지 않고
편안한 공간에서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차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딱일 것 같아요!
도영헌 팽주님 왈,
"낮에는 차, 밤에는 곡차를 마시며
느림 속에 차곡차곡(茶穀茶穀) 쌓아가는 시간으로 살아간다."는데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바쁘고 정신없게 살아가던 도시의 쉼표를 찍고
시골에서 보내는 느림의 시간⏳
천천히 흐르는 시간은 세월을 좀 먹지 않고
오히려 흐르는 시간을 더욱 아름답게 채우는 듯 했답니다.
✅ 2025년 2월 24일에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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