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뜻한 실내 도서관이야말로 최고의 문화 여행지라 할 수 있죠. 더구나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초중고 학생들의 겨울방학과 함께 영화 상영,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한창입니다.

한밭도서관 1층에 자리한 전시실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매월 다양한 테마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2024년 갑진년의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전시는 한밭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추천도서를 소개하는 도서전입니다. 아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들을 대상으로 상황별 추천도서와 원화를 전시하는 <책 읽기-나를 치유하는 시간>입니다.

먼저 그림책 원화가 진열된 전시월 구역을 둘러봤는데요. 도서 중에서 화제 또는 하이라이트가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작품과 해당 도서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원화 전시는 생활 속 다양한 장면을 바탕으로 한 상황별 원화였는데요. 원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구절과 함께 감상을 해보면 마치 구연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흔히 동화 속 그림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창작의 영역인데요. 도서를 기반으로 기획하는 원화 전시는 보는 사람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전시실 중앙에는 총 6개 구역의 세대별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주제는 어린이들의 자존감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도서를 비롯해서 청소년들을 위한 사춘기 극복을 위한 힐링의 그림책, 성인을 위한 대인관계 및 감정 관리 관련 도서 등인데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황별 추천도서는 70여 권, 관람객들은 이들 도서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밭도서관 12월 전시, <책읽기-나를 치유하는 시간>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써보는 공간, 다양한 미션을 나만의 글과 그림으로 풀어가는 '우리들의 상상놀이터'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전시 관람 말미에 나 자신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남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가족과 이웃, 친구, 동료 등 우리 주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면 좋을 듯합니다.

2024년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한밭도서관을 찾는 분들이라면 1층 전시실부터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읽기-나를 치유하는 시간>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해주는 원화 전시도 보고, 세대별 추천 도서도 함께 만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밭도서관 12월 전시,

『책읽기 - 나를 치유하는 시간 展』

2024. 12. 07.(토) ~ 12. 29.(일)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

화~일 10:00 ~ 17:00

상황별 추천도서 및 원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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