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티투어, 꽃마루 농원 인절미 만들기와 공룡알화석산지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임열입니다.

2025년 화성시 시티투어가 작년 12월까지 하다 다시 3월 1일부터 시작했어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시티투어 -> 정기투어를 보시면 매달 20일경에는 신규 참가자 우선 예약할 수 있어요. 21일경에는 모든 참가자가 예약 가능한데, 단 1인 월 1회 참여 가능해요. 저는 매달 핸드폰 일정에 미리 체크해 두고 정기적으로 투어 상품 확인하고 있어요. 보통 2만 원 ~ 5만 원의 하루 여행 경비로 관광버스, 점심, 체험과 문화해설 등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 있는 화성 여행을 할 수 있어요. 특히 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농촌과 어촌 체험과 승마와 요트 체험도 있어서 유익하더라고요.

화성시 시티투어, 꽃마루 농원 인절미 만들기와 공룡알화석산지

착한여행 하루는 이용료 감면 혜택도 있어요. 국가유공자가 기초생활 수급자는 80% 감면. 경로나 장애인, 중증장애인 동반 1인은 60% 감면. 화성시 다자녀, 청소년, 4~8세 이하, 차상위, 화성시우수자원봉사자는 50% 감면돼요. 체험 같은 경우 체험비를 비교해 보니, 개인적으로 가는 것보다 아이는 50% 할인 적용되니 시티투어로 갈 때 훨씬 유익하더라고요.

동서로 길고 넓은 지형의 화성인데 시티투어 차량은 이 동서를 가로질러요.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은 농촌, 어촌, 도시가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여행을 할 수 있어요. 동탄역과 동탄 화성시미디어센터 앞 버스 정류장, 병점 화성시청동부출장소 앞, 봉담읍행정복지센터, 향남읍행정복지센터, 남양 모두누림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해요. 동부출장소 주차장 같은 경우는 평일에도 1시간 30분까지 무료이고, 토 일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 개방 중에요. 다만 오전에도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시티투어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먼저 도착한 곳은 치유농업 꽃마루 농원이었어요.

갓 지은 따끈따끈한 찰밥을 떡판에 붓고 절구와 떡메(인절미나 흰떡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찐 살을 치는 메. 굵고 짧은 나무토막의 중간에 구멍을 뚫어 긴 자루를 박아 쓴다. - 네이버 국어사전)로 계속 쳐주었어요. 식기 전에 쳐야 찰지다네요. 절굿공이로 절구질 몇 번 하다가 찬물에 중간중간 담갔다가 다시 절구질해요. 가족끼리 오신 분이 많았어요. 아빠와 아이가 같이 절굿공이를 들고, 엄마가 다른 편에 서서 양쪽에서 번갈아 가며 경쟁하며 절구질하는 모습을 보니 참 즐겁고 다정해 보였어요.

▼ 절구와 떡메 절구질 ▼

인절미 반죽이 다 된 떡살은 접시 위에 놓고 고슬고슬한 콩고물을 반죽 위아래로 올려주고 모양을 다듬어 잘라주어요. 이런 방법도 모르고 콩고물이 오자마자 반죽과 함께 조물조물 아이들 손이 바삐 움직이니 모양이 안 나더라고요. 먹기 좋게 자른 인절미를 각자 한 팩씩 잘 담아 가져갈 수 있었어요. 갓 지은 찰밥으로 만든 따뜻하고 쫄깃한 인절미가 참 맛있었어요. 꽃마루 농원 사장님께서 센스 있게 직접 만들어주신 식혜랑 녹실녹실한 인절미를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은 인절미 만든 후 맷돌도 갈아보고, 농장에 있는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작년에는 꽃마루 농원에서 두부 만들 때 나오는 콩비지를 이용한 비지 도넛을 만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까지 좋아 즐거웠던 추억이 있어요. 4월부터는 콩으로 두부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신다고 하네요.

점심은 인식당에서 한식뷔페로 먹었어요. 1호차와 2호차 시티투어 차량이 있어서 차량번호 확인 후에 탑승해야 해요. 두 차가 가는 목적지가 달라서요.

공룡알화석산지는 작년에 시티투어로 왔을 때 비가 많이 와서 외부를 못 보고 실내에서만 관람했어요.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공룡알 화석을 직접 보고 왔어요. 먼저 공룡알화석산지 방문자센터에서 공룡에 관한 영상을 보고 공룡알화석산지로 이동했어요. 걷기 편하게 데크길이 되어 있었고 그 외는 출입 제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