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전통밥상 - 정경 한정식

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새로 문을 연 식당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한국인은 한식, 역시 결론은 한식입니다,

얼마 전부터 멋들어진 한옥 건물로 눈길을 끌었던 곳은 무슨 건물이 되려는지 궁금증을 키워왔는데

12월이 되어서야 '한정식'이라는 간판이 걸려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외부에서처럼 포근한 한옥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약속을 위해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칸칸이 나누어진 구조로 신경을 써 주었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은 손에 다 꼽을 수 없겠지만.

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창살, 높은 천장을 든든하게 받치는 대들보.. 구석구석이 참 멋스럽습니다.

한정식집이니 우선은 정식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궁금함을 채워줄 왕갈비탕도 추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엄마 말씀을 오늘은 잘 지킬 수 있겠습니다.

세 가지 나물은 참기름에 쓱쓱 비빈 비빔밥을 고민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갖가지 반찬이 정갈하게 담겨 나오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밥도둑 간장게장이 반가웠습니다, :)

식당 한켠에서는 솥밥이 칙칙폭폭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정식메뉴에 들어있는 솥밥, 갓지어낸 밥은 큰반찬이 필요없을텐데 오밀조밀 갖가지 반찬과의 식사를 기대하니

밥 익는 향기가 더 구수하게 느껴지네요.

작은 솥으로 만난 갓 지어낸 밥. 맛난 한 끼가 주는 소소한 행복

솥이 뜨거울 때 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따듯한 물을 부어두면 식사 후 고소한 누룽지가 되어 있을 겁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게 익은 수육을 솥밥과 함께하니 든든합니다.

역시 고기는 사랑입니다.

한국인 밥상의 완성 된장찌개까지 꽉 차여진 정식 식단을 만나고 왔습니다.

정식은 2인 이상의 상차림이라 혼자 식당을 찾는 분에게는 갈비탕 메뉴를 추천합니다.

수육처럼 보들보들하게 읽은 갈비가 뼈에서 쏘옥 빠지는 갈비탕은 국물에 우러난 진한 육수 맛이 좋았습니다.

3~4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의 여유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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