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실내 가볼만한 곳 ㅣ연탄비누 만들기 체험, 삼척시립박물관 석탄시대 지역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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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 석탄시대 지역순회전

연탄비누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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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과 함꼐하는 석탄시대 전시도 보고

아이와 함께 연탄 비누 만들기 체험 하러

#삼척시립박물관 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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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석탄시대 전시를 보러 처음으로 삼척시립박물관에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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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 바로 앞쪽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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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과 함께하는 석탄시대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이 가능하며

석탄시대 연탄비누 만들기는 주말 오후 2시,3시,4시에 이루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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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 현장에서 접수 하면 되고

한 시간대별 8명이 체험 가능해요~!

보호자도 같이 체험 가능하다고 하셔서 아이랑 아빠랑 같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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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30분쯤 방문해서 신청했는데 2~3명 정도 신청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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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비누 만들기 체험은 무료 입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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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중심, 삼척"

삼척 지역은 1936년부터 일제의 자원 수탈 정책의 일환으로 탄광이 개발되기 시작합니다.

광복이후 삼척탄광은 국내 최대 규모 탄광으로 자리 잡으며,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와 장성광업소로 나누어져 운영되었습니다.

6.25 이후 정부는 연료난을 해결하기 위해 석탄 증산정책을 펼치며 삼척은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 말까지 도계는 광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몰려와 50: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이 넘쳐났고,

'개가 돈을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이번 지역순회전을 통해 칠흙같이 어두운 갱속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눈부신 산업발전을 견인한

산업전사 도계 광부들의 삶과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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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입구 한켠에 연탄모양의 의자와

착용 가능한 모자들이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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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도계광업소 역사를 쭉 읽어 봤는데

2025. 2월에 도계광업소 생산중단 이라 적혀있네요..

이렇게 석탄은 역사속으로 들어가는 건가 싶어 아쉬운 감정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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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경제부흥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졌는지도

자세히 적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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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옷과 장비를 착용하는지도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보호장비가 많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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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에서는 남성 노동자들만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선탄작업은 여성 노동자들의 영역이라고 해요.

보수가 높아 경쟁률이 높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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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은 산업재해의 위험이 항상 존재했으므로

탄광 근로자와 가족들은 하루하루 사고 없이 무탈하기를 간절히 바랐어요.

그래서 사택마을이나 탄광 마을에는

"아빠! 오늘도 무사히!"라는 표어가 많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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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천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어요.

영상을 보는데 먹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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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석탄 발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석탄에 대해, 그리고

광부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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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시간맞춰 들어가면 된다고 하셨고

1시50분쯤 앞에 가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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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모여서 설명 듣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만드는 방법을 보고 만들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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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먼저 만들기 시작해 빨리 끝났어요!

대략 20분?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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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에 넣고 가루랑 열심히 섞어야 하는데

비닐봉지가 두번이나 터졌다는,,,

어찌저찌 비누 만들기 성공!

4세 아이는 부모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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