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남양주 벚꽃명소 홍유릉 봄에 가볼만한 곳 (주차, 입장료 정보 有)
어느덧 4월의 중순, 봄이 무르익어가는 지금
얼마간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탓에
개화시기가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변화무쌍한 날씨가 무색하게 봄꽃들은
저마다 따듯한 볕을 받으려
하늘을 향해 활짝 핀 모습인데요.
오늘은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만나는
고풍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
남양주 벚꽃 명소로 꼽히는
'홍유릉'에 방문해 봤습니다.
향기로운 봄날 방문한 홍유릉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조선왕릉 벚꽃 명소 홍유릉
언제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남양주 홍유릉에 봄을 맞이하여 방문했습니다.
남양주 벚꽃 명소로 알려진 홍유릉, 벚꽃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있어 봄을 느끼기 좋았습니다.
대한제국의 1대 황제 고종과 2대 황제 순종의 능이 있는 홍릉과 유릉, 합쳐서 홍유릉으로 불립니다.
홍릉과 유릉은 기존 조선왕릉과는 다르게 대한제국 황제릉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조선왕릉과 다른 점은 정자각(제향을 지내는 공간)을
일자형 침전으로 바꾸고 침전 안에 어탑과 당가를 갖추었다는 점,
능침공간에 있던 문석인과 무석인을 침전 앞으로 배치한 점,
석양과 석호를 기린, 코끼리, 사자, 해치(해태), 낙타로 바꾸어
침전 앞에 놓았다는 점입니다.
세계유산 홍릉과 유릉의 입장료
만 25세~만 64세 내국인 개인은 1000원
10인 이상 단체는 800원입니다.
만 24세 이하 & 만 65세 이상 관람객,
국가 유공자 & 장애인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모두 무료 입장입니다.
그리고 남양주 시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지참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유릉 관람시간
홍유릉 관람 시간은 기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낮의 길이가 긴 한 여름인 6월부터 8월은
18시 30분까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인 4월의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입장 시 입구에 있는 스캐너에 QR코드를 찍고 들어왔습니다.
입구로 들어와서 좌측으로 가면 홍릉,
우측으로 가면 유릉이 나옵니다.
저는 홍유릉에 오면 항상 좌측으로 가서
홍릉을 먼저 보고 유릉을 보는 코스로 관람했어서
이번에도 역시 홍릉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홍유릉 입구를 지키고 있는
커다란 수양 벚꽃 나무에도
연분홍빛의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홍유릉 안쪽으로 걸어 들어갈수록
큰 길가에서 나는 차소리도 안 나고
새소리와 발자국 소리만 들려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홍릉 가는 길에 있는 홍릉 연지입니다.
고종황제가 홍릉을 새로 조성할 때,
작은 연못을 연지로 크게 확장하여 공사한 것으로
일반적인 조선왕릉의 방형(사각형) 연지가 아닌
원형 연지로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재실과 수라간 근처에 있는
산수유 나무에 산수유 꽃이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입니다.
걷다보니 홍릉에 도착했습니다.
신성한 곳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의 문인 홍살문 너머로
동물을 조각한 석물, 향로, 침전이 보입니다.
향로는 제향을 지낼 때 제관이
향과 축문을 들고가는 경건한 길이라
향로 좌우측에 있는 낮은 길로 가야합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침전이라 불리며,
제향을 지내는 건물입니다.
홍릉으로 가는 길을 지키는 석물입니다.
낙타, 코끼리, 기린 등의 석물이 있어 신기했습니다.
홍릉을 바로 앞쪽까지 가서 볼 수는 없어
밑에서 봤습니다.
규모가 큰 홍릉입니다.
홍릉은 조선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과 명성황후의 능입니다.
홍릉 침전 기와 지붕에 있는 조형물 어처구니도 구경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궁궐이나 왕릉에 와서
건물 기와 지붕을 보면 어처구니가 있는지 확인하게됩니다.
홍릉 우측에 있는 출입구입니다.
이곳으로 나가게되면 영원, 회인원, 덕혜옹주묘,
의친왕묘, 수인당묘, 수관당묘, 귀인장씨묘, 광화당묘, 삼축당묘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벚꽃 나무들이 있는 벚꽃 둘레길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문으로 재입장을 하게될 경우 매표소에서 구매한 홍유릉 관람권을 보여줘야합니다.
남양주에서 아름다운 벚꽃 길을 볼 수 있는
홍유릉 벚꽃길입니다.
벚꽃이 피기 전 모습과 핀 후의 모습입니다.
홍유릉 벚꽃길은 입장권 없이 무료로 방문할 수 있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홍유릉은 애견동반 불가능)
홍유릉 벚꽃길에 벚꽃을 보러 나온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다시 돌아 유릉으로 가는 길에
청설모도 보고 작은 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인 홍유릉입니다.
유릉으로 가는 길 마주한
진분홍빛의 진달래꽃입니다.
진달래꽃도 산수유꽃과 더불어
봄을 알리는 꽃들 중 하나입니다.
유릉은 대한제국 2대 황제 순종과 순명황후, 순정황후의 능입니다.
왕릉 관리자가 지내는 업무 공간이자
제향을 준비하는 곳인 재실은
홍릉보다 유릉의 규모가 더 컸습니다.
현재 공사 중이라 출입은 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재실 옆에 핀 앵두나무 꽃을 구경했습니다.
오밀조밀 피어있는 귀여운 앵두나무 꽃입니다.
나비도 봄을 맞이해서 앵두나무 꽃에 살포시 앉아있었습니다.
홍릉과 유릉 한 바퀴 둘러보며 역사 공부도 하고,
봄에 피는 꽃들을 보며
훌쩍 다가온 봄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벚꽃 명소인 홍유릉,
봄을 맞이해서 방문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홍유릉 주차 안내
현재 홍릉.유릉 관람객 전용 주차장이 공사중이어서 이용하지 못하고
바로 앞에 위치한 이석영 광장 REMEMBER 1910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이석영 광장 주차장 주차 요금은
60분 무료, 초과 10분당 200원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 안내
지하철 : 경춘선 금곡역에서 도보 15분
버스 : 93번 버스, 1-4번 버스, 23번 버스, 30번 버스, 65번 버스
- 버스정류장 : 이석영광장.홍유릉.금곡동주민센터.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 홍유릉 위치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문의
031-591-7043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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