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예술 꿈나무들의 작품을 보다. 한국창의예술중고 전시전#광양#광양가볼만한곳#광양시문화예술회관#광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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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양시립중앙도서관에 이어

이번달에는 광양문화예술회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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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이유는

2024년도 한국창의예술중 · 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전이 이곳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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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새로운 시작, 끝없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전시전으로 1,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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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색깔, 찬란한 시작”이라는 주제로

2024년도 한국창의예술중학교 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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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창의예술중학교의 경우

이번 전시회가 첫 번째 전시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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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더라도 범상치 않은 학생들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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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 미디어에 익숙한

MZ세대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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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재미있게 봤던 액션영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작으로 담아내거나

좋아하는 축구 선수를 스케치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노라면 미디어가 젊은 세대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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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정 학생의 <삶의 흔적>이라는 작품입니다.

노인의 연륜과 삶의 흔적이 나타나는

주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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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의 섬세한 표현 등에

집중한 작품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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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영이 도드라진 소묘 작품과 색연필로

컬러를 주어 개성 있는 작품들도 돋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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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의 <포세이돈>이라는 작품은

선과 명암의 극적인 대비를 통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수염과 머리칼이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휘몰아치는 파도와

바다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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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의 곡 제목을 따 만든 작품인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 잔나비>는

형형색색 물감에 덮인 듯한 여자와

아름다운 눈동자를 표현한 작품으로

채도가 짙은 화려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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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 중에 유독 한 곳만

뚫어지게 감상했던 작품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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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단색으로 표현되었지만, 마치

청록의 알록달록한 느낌의 동화 속

세상을 표현한 듯한

김은주 학생의 <달빛 아래>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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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나무 사이에 분산되며

스며 들어오는 햇빛의 섬세한 표현이

멋들어진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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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재미있는 웹툰 작품과

아무도 시도하지 않을 것 같았던 탱화를

모사한 작품까지,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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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어른의 시선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형식과 기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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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수상작들을 따로 전시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부문과 등수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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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학생의 <이상형>이라는 작품입니다.

학생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남성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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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모전 1학년 수상작으로

“흔히들 말하는 기생오라비의

모습을 한 남성을 그렸다.”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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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유예림 학생의 <어둠 속 꽃을 품은 여인>

이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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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공모전 2학년 수상작으로

몸에 새겨진 빛나는 꽃들은

어둠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상처를 극복하고

내면 깊숙한 곳에서 피어나는 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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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한 번쯤 상처를 입기 마련인데

상처에 대한 경험이 역설적이게도

성장으로 이끈다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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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아이언맨’이나 ‘베놈’과 같은

인기 영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눈에 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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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를 향한 애정어린 팬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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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및

한국창의예술중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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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예술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의 작품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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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미술학도를 꿈꾸던 입장에서

학생들이 간직한 목표와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우직하게 진전하여

성취해나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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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무한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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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예술 꿈나무들의 작품을 보다.

한국창의예술중고 전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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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인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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