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청라언덕과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계산성당의 봄, 벚꽃이 피어나는 시간
청라언덕과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계산성당의 봄,
벚꽃이 피어나는 시간
대구 중구는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봄이 찾아오면 이곳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소는
단연 '청라언덕'과 '계산성당'이에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이곳은
마치 근대의 시간을 걷는 듯한
고즈넉함 속에 봄의 화사함을 품고 있어요
봄을 맞아 청라언덕과
계산성당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른 봄, 살랑이는 바람을 따라
천천히 오르는 청라언덕에는
봄빛이 내려앉은 듯 환하게 빛났고
돌담길 너머로 피어난 봄꽃들이 있었어요
오래된 대구의 시간과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기억의 언덕'이 있는 곳에
봄이 피기 시작했어요
봄날의 청라언덕은 하늘조차도
벚꽃을 위해 준비된 배경인 듯해요
블레어 주택, 벽돌 하나하나에
시간의 결이 스며든 건물 앞에 피어난 벚꽃은
잠시 멈춰 서서 바라보게 되는 고요함이 있네요
조용히 피어난 벚꽃과 담쟁이, 벽돌집이 만들어낸
이 풍경이 근대의 시간으로 스며들게 하는 듯합니다
고풍스러운 기와지붕 위로 벚꽃이
소리 없이 내려앉고 '동무생각' 노래비 옆으로
피어난 새싹들은 봄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전하는 듯했어요
'Since 1899'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입구를 지나며
1899년의 시간이 지금 이 순간과
맞닿아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 위로 하늘거리는
벚꽃잎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봄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청라언덕의 진짜 매력이었어요
이곳은 제중원으로 초가집 형태의
단출한 건물이지만 이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의료의 씨앗은 이후
동산의료원의 역사로 이어지게 한
상징성이 있어요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하늘을 향해 십자가가 솟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대구 제일 교회, 청라언덕의 역사와
함께한 교회로 이 길목에서는
노란 개나리와 자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문턱을 열어주고 있어요
천천히 발걸음은 옮기다 보면
하늘을 향해 십자가가 솟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대구 제일 교회, 청라언덕의 역사와
함께한 교회로 이 길목에서는
노란 개나리와 자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문턱을 열어주고 있어요
청라언덕을 따라 걷다 보면
벽돌과 돌담 사이, 독립운동을
그린 타일 벽화가 있어요
그 벽화 너머로는 봄을 알리는 벚꽃이
조용히 피어 있어 역사의 아픔과 계절의
아름다움이 묘하게 교차하는 풍경이 만들어져요
3.1독립 운동 기념일 행사를 하는 곳이기에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이 길 위에서
자유를 외쳤던 그날의 뜨거운 숨결과
지금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청라언덕의 붉은 벽돌 건물들 중에서도
단정하고 따스한 느낌을 주는 곳이
바로 챔니스 주택입니다
봄볕에 반짝이는 동백의 선명한 색감과
벽돌 창틀 사이로 비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요
청라언덕에서 내려오는 길목,
'3.1만세운동길'은 1919년 3월 8일,
이곳은 대구 학생들과 시민들이
일제에 맞서 뜨겁게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90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이 길 위에는
지금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당시의
사진과 기록들이 벽면을 따라
전시되어 있어요
청라언덕의 낭만적인 봄 풍경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기억과
정신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판넬 속 그림에는 1919년 3월 8일,
이곳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대구 시민들의 외침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유심히 보게 됩니다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그리고 펄럭이는 태극기가
기억에 남게 합니다
붉은색의 '청라언덕' 안내 조형물이 있는 곳,
근대문화골목이라 불리는 이 일대는
복고 감성의 벽돌 건물과
현대적 감각의 카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 관광안내센터가 있으니
대구 중구 도심 관광이 궁금하시다면
꼭 들려서 확인해 보세요!
고딕 양식의 쌍탑이 인상적인
계산성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데요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로도
알려지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어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아이유(양금명 역)의
예식 장면 중 실내 모습이 바로 이곳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계산성당이에요
참고로 예식 장면 중 외부 모습은 칠곡군의
고풍스러운 가실 성당이라고 하더라구요^^
드라마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이 붉은 벽돌 성당은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 세트장처럼 같은
느낌을 줍니다
계산성당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감탄을 자아내는 대구 중구의 핫플이네요
성당 뒤편 종탑과 성모상이 있는 공간은
웅장하면서도 고요합니다
섬세하게 다듬어진 붉은 벽돌 외벽과
검은 아치형 기둥, 유리창을 통해
비치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색감과
정돈된 정원의 조경은 마치 유럽의
어느 길목길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계산성당에 오신다면 한 바퀴를
쭈욱 둘러보세요!
도시 한복판에서 만나는
근대 성당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될 거예요
계산성당 앞마당, 벚꽃 풍경과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뒷모습마저도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네요😉
다시 청라언덕으로 제일 교회로 가는 길에는
3.1만세운동길을 걸어올라야 합니다
내려갈 때와 오를 때의 풍경은
사뭇 다르게 다가옵니다
한결 더 자세히 벽면의 사진들을
톺아보게 하네요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흰색 고딕 양식의 첨탑이 인상적인
이곳은 대구 제일 교회에요
'대구 최초의 장로교회'라는
안내판이 말해주듯 이곳은
지역 근대 기독교 역사의 시작점입니다
아치형 석조 출입문과 세로로 긴
스테인드글라스 창, 벽면을 따라
조화롭게 새겨진 곡선의 디테일은
마치 유럽의 성당을 연상케 하죠
3.1운동길을 따라 올라 청라언덕을 지나
제일 교회까지 걷다 보면 대구의 근대와 신앙,
그리고 독립운동의 역사까지 함께 되새기게 돼요
대구 제일 교회에서 내려다 본 계산성당,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건물 위로
우뚝 솟은 두 개의 첨탑은
대구 도심의 고층 빌딩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존대감을 드러내네요
이곳에 서면 대구의 근대와
현재가 한눈에 들어와요
지금까지 청라언덕에 계산성당,
다시 대구 제일 교회까지 걸으며
따스한 봄볕과 벚꽃을 눈에 담았어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찬란했던 봄날의 풍경 속에
녹아든 독립운동의 흔적과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품은 골목들을 볼 수 있어요
이번 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청라언덕과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계산성당으로
봄 여행을 떠나보세요!
오래된 건물과 계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그 길에서 당신만의
아름다운 추억이 피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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