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홍역 유행,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했으며, 49명의 국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여행 또는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출국 6주 전부터 백신 접종 후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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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2025.2.11. 보고 기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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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 올해 3월 6일 기준 총 16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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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인데요.

부산은 지난해 홍역 환자 2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홍역 유행으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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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홍역 환자 → 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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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ㅣ 29건

- 발진 발생 21일 내 해외여행력, 해외 유행 중인 유전자형(B3 혹은 D8)인 경우

※ 베트남 13, 우즈베키스탄 6, 카자흐스탄 3, 말레이시아 2, 태국 2, 아제르바이잔 1, 남아프리카공화국 1, 러시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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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 관련ㅣ36건

- 국외 또는 국내에서 홍역 환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유행 중인 유전자형(B3 혹은 D8)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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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MMR) 접종력을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한 후에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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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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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하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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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시 예방률 ]

▪ 1차 접종 시ㅣ93% 예방

▪ 2차 접종 시ㅣ 97%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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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6~12개월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예방접종 후 방어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반드시 출국 전에 홍역 가속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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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개월 미만 가속 예방접종의 경우, 정부에서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가속접종 이후 1차(12~15개월) 및 2차(4세~6세) 정기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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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이란?

기침 또는 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

→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 발생 후 홍반성 발진 발생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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