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나만의 향기를 담다, 광안리 동네공방 2002호
안녕하세요. 수영구 SNS서포터즈 김필종입니다. 오늘은 광안리 인근에 위치한 수영구 동네공방 '2002호'를 소개해 드릴게요. '2002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향기를 담은 향수를 만들어보는 조향공방입니다.
조향공방 2002호는 수영구 광안동 1층에 자리잡은 작은 상가인데요. 이곳에서 향수 전문가(조향사)의 도움을 받아 원데이 클래스 등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광안리에 여행을 온 관광객도 많고, 향수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특별한 선물을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방문하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조향공방 2002호 내부모습입니다. 다양한 향을 담고 있는 향수병이 공방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조향사가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오리엔탈 등 다양한 향료의 특성과 조합 방법에 대해 소개해 줍니다. 그리고, 개인별 취향을 파악하여 맞춤형 향수를 제작하는데 활용합니다. 크래스에 참여한 분의 MBTI 성향에 따라 어울리는 향료의 특성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개인 취향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이제 향수 블렌딩 순서로 넘어갑니다. 블렌딩 작업은 여러 가지 향료를 조화롭게 섞어 새로운 향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향수를 만드는 핵심 단계로 향료의 성격, 농도, 휘발성, 조화를 고려하여 향수를 완성하는 작업을 말한다고 해요. 저도 오늘 이곳에서 처음 배웠는데 블렌딩에는 3가지 구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향수를 처음 뿌렸을 때 나는 향기를 탑 노트(Top Note)라고 하고, 향수의 중심 향을 미들 노트(Middle Note), 가장 오래 지속되는 향수의 잔향을 베이스 노트(Base Note)라고 합니다. 블렌딩은 이 세가지 노트를 균형있게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좋아하는 향료를 선택해서 블렌딩 작업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조향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탑노트 15%, 미들노트 50%, 베이스노트 35% 정도의 비율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2002호 공방에서는 주로 향수를 만드는 클래스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지만 디퓨저, 퍼퓸크림, 인센스 스틱 등 다양한 클래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향수는 위 사진에 있는 향수 공병 중에서 마음에 드는 향수 공병을 선택 후 여기에 향수를 담아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평소에 향수에 관심만 있었던 저도 향수공방 2002호에서 향수를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향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안리에 여행오시면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나만의 향기를 담을 수 있는 2002호에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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