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가기 좋은 승봉도 배편, 식당, 주차까지 승봉도에 대한 모든 것!
걷기 좋은 치유의 섬 승봉도에서
인천 당일치기 힐링 여행!
승봉도
걷기 좋은 가을, 인천의 매력적인 섬
승봉도 당일치기 도보여행!
승봉도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인천 승봉도 트래킹 코스,
승봉도 가는 방법,
승봉도 식당, 주차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승봉도는 인천 연안 부두에서
쾌속선을 타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작고 아름다운 섬인데요.
도보로 3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
당일치기 혹은 1박2일로
여행하기 좋은 섬이랍니다.
승봉도로 가는 법은
꽤나 간단한데요!
승봉도를 가실 때에는
배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배편 예약은 아래의 사이트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보고 싶은 섬, 여객선 예약예매 사이트▼
해당 사이트에서 '승봉도'를 검색 후
가까운 선착장과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편을 예매하시면,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승선권이
전송된답니다.
출항 시간 10분 전까지
해당 터미널에 도착해
모바일 탑승권과 신분증 확인 후
탑승하시면 됩니다!
승선 시 필수 준비물은
신분증과 운동화, 물입니다.
제가 탑승한 쾌속선은 매점이 없었는데요.
컵라면 먹을 생각에 신났었는데
이 점은 좀 아쉬웠답니다.
아침에 쾌속선을 타신다면
간단히 요기할 거리를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네요.
차는 연안여객터미널에 주차했고
곳곳에 주차요원이 있어서 잘 안내해 주셨어요.
날씨가 아주 화장한 날임에도
승봉도 근처에 가니 파도가 있어
배가 출렁거려서 걱정했지만
거의 도착 시점이어서 다행이었어요.
이제 제가 정한 승봉도 트래킹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채바위 - 해양 탐방로 - 남대문바위
- 카페 - 해안산책로 - 촛대바위 - 부두치 해변
- 이일래 해변 - 늦은 점심
승봉도는 섬 전체를 둘러싼
해안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나무데크로 깔끔하게 정비된
길을 따라 걸으며
탁 트인 바다 풍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자연 속 갤러리를 거닐 듯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져
지루할 틈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어요.
승봉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설레는 마음!
따뜻한 햇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모든 것이 완벽했던
승봉도 트레킹 당일치기 도보여행입니다!
첫 번째 코스인 부채바위로 가기 위해
승봉리 마을 보건소와 성당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나의 고향 승봉도’라는 소박한 돌과
파란 지붕의 아담한 어촌마을 풍경을 보니
저절로 편안해지는 마음은 바쁜 도시생활의
잃어버린 여유를 찾아주는 듯합니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니
해변의 부채바위가 보입니다.
승봉도 해양 탐방로 데크길을 따라가보면
더 가까이에서 부채바위를 볼 수 있어요.
주변에 어떤 것도 없이
홀로 서있는 거대한 부채바위가 멋있었습니다.
승봉도로 귀양 온 선비가 넓은 부채바위에
시와 문장을 쓰면서 외로움을 달래곤 했는데,
귀양에서 풀린 선비가 시와 문장이 능하여
과거시험에 급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부채바위에 방문하여
고득점을 기원하는 등
소원바위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작은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해안산책로를 돌아 나와
남대문바위로 향합니다.
파도에 깎이고 비바람에 씻겨
거대한 아치 형상으로 구멍 난 바위로,
모양이 남대문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가까이서 보니 코끼리 같기도 해서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린답니다.
가운데 뚫린 곳에 서보니
바위가 얼마나 거대한지
자연 앞에서 한없이 약하고 작은
인간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다시 산길을 오르고 내려가길 반복하며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유일한 카페
‘작은섬배’
귀여운 강아지가 반겨주네요.
이쪽 해안로를 걷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꽤 쌀쌀하다고 느껴졌는데
카페의 따뜻한 음료로 온기를 채울 수 있었답니다.
카페 앞에는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조형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았답니다.
약간의 경사진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어느덧 도착한 산 정상입니다!
특별한 포토존에서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갈대와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액자와
그 속에 담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사진을 남겨봅니다.
적당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곳은
번잡한 일상을 잊고
오롯이 자연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장소였답니다.
촛대바위는 남대문바위에서
해안선 동쪽으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데
촛대와 비슷하기도 해서
촛대바위라 불리고 있습니다.
다만 주변의 솟아 있는 바위가 많아서
헷갈릴 수 있겠더라고요.
해안산책로를 따라 끝까지 가야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답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저 멀리 목섬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듯한 목섬은
조수 간만의 차이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물이 빠져나간 날에는
목섬까지 걸어가 직접 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답니다.
부두치 해변 바다에
양식장이 보이는데요.
물어보니 굴 양식장이라고 하네요.
양식장이라 그런지 확실히 바람이 없고
파도도 잔잔한 곳이었어요.
해양 산책로가 끝나고
소나무 향 가득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이 주는 평화를 만끽했습니다.
약간의 언덕이 있지만
승봉도는 굳이 등산화 없이 운동화 만으로도
충분한 길이었습니다.
승봉도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는
생각보다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인 이일레 해변입니다.
모래가 단단하게 다져져
걸을 때 발이 편안하고,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한여름의 번잡함이 사라진 가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제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트레킹을 시작할 때 봐뒀던 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해 봅니다.
제철 맞은 꽃게탕을 시켜봤습니다.
트래킹 후 먹는 꽃게탕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승봉도 도보여행의 마무리가
완벽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천천히 섬을 돌다 보니 1만 6천보 정도 걸었네요.
정말 오랜만에 많이 걸어본 날이었어요.
매표소로 도착하니 아직 배 시간이 남아서
14:55분 배로 표를 바꿨답니다.
승봉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섬 자체가 아담하고
삼림욕장을 빼고는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해안코스로
걷기에 힘이 많이 들지 않아
도보여행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갈 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곳곳에 정비된 해안 산책로 덕분에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승봉도>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배선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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