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센터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수강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예술공간입니다.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진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곳에서, 이번엔 <울주 올라운드 초대전-손끝에서 피어나는 美>를 전시하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美

✔️전시 기간 : 2025.2.11~2.22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 2층 전시실

✔️관람시간 : 10:00~17:00

✔️관람료 무료

✔️월요일·일요일 휴관

서울주 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깔끔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영화 상영은 물론이고, 전시와 공연 그리고 수강프로그램에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받을 수 있어요.

전시실은 2층에 있어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로 보이는 전시실에 작품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보는 순간 뭔가 익숙한 작품의 소재에서 정겨움이 묻어나고, 전시회에 왔다기보다는 갖고 싶은 물건을 사러 쇼핑 센터에 들른 느낌?

아~ 이 편안함은 뭐지? 했습니다.

어떤 전시회를 가든 설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기 전 짧게 전시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끝에서 피어나는 美

서로 다른 공예의 길을 걸어온 10인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으로 이야기를 엮어갑니다.

수를 놓듯 정성스레 빛어진 작품들 속에는 손끝의 온기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각기 다른 창작의 세계가 한 공간에 어우러지는 순간, 그곳에서 당신의 감각도 새로운 빛을 찾을 것입니다.

초대전 팜플렛

작가 김영민, 김영우, 김종순, 손승돈, 양은주, 이선애, 정소영, 이승희, 정활란, 조구환 등 10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각기 다른 기법과 소재로 만들어진 거라서 기대하며 돌아보았습니다.

생명으로 피어나다

정활란 작가의 <한지그림> 손으로 만드는 한지 이야기 작품입니다.

마치 한 장의 사진 같은 그림들은, 한지를 찢어서 그림으로 표현하였어요.

서랍 전체를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하였는데,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 살아나도록 닥섬유의 섬유질을 최대한 활용한 표현법이라고 할 수가 있답니다.

하나하나 만들어 낸 작가의 섬세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에요.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 작품은 '봄·가을로의 초대'라는 부제의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은가을이 봄을 귀한 손님으로 초대하여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야금 모양의 느낌도 나고, 가운데 갈라진 틈 사이에 새싹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주어 봄·가을로의 초대라는 부제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여러 번 접해 본듯한 익숙함이 있어 더 정겨운 이 작품은, 큰 저택 거실에 자리 잡고 있을법한 상상을 하게 되는 작품이에요.

어머니의 넓은 마음을 달 항아리에 담아 반구대 암각화를 자개로 되살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실제로 보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답니다.

너무나 평범한 소재에, 아주아주 섬세한 손길로, 정말 예쁘게 만든 작품들이에요.

솟대 조각가 이승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솟대는 옛부터 동네 어귀에서 액운을 막아주는 존재로 우리에게 아주 친근하죠.

이렇게 예쁜 솟대를 본 적이 없어 이 작품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정말 신기하게 감상했던 이 작품.

태화강 10리 대숲을 하얗게 뒤덮은 108마리의 백로 떼를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하시는데요.

백로의 모양은 목련꽃봉로리를 말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떨어진 목련꽃봉로리를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작가는 어느 것 하나도 예사로 그냥 지나치지 않았네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감상했던 작품이라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요.

누에고치로 만든 작품도 있었어요.

누에고치의 크고 작은 것을 조화롭게 잘 배치하여 멋진 작품으로 완성시켰어요.

한지에 옻칠을 더하여 특별한 그릇을 만들어낸 것도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성, 식물성, 광물성) 천연염료로 염색한 천 위에, 마블링(번지는 기법) 염료로 작업하여 여러 모양으로 구성한 이선애 작가의 작품이에요.

이선애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전 214회를 가진, 경험이 풍부한 작가예요.

그만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고퀄리티의 작품을 우리들에게 선보여 준답니다.

제가 최근 들어 보았던 전시 중에서 가장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서울주 문화센터에서 전시 중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美>

2.11~2.22일까지 전시중입니다

아직까지 다녀오시지 않으셨다면 서둘러 다녀오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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