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서울올림픽 유치 본격화! 경제적 타당성과 시민 찬성 확보했다
올림픽 유치 필수 요소인
경제적 타당성과 재유지 찬성 여론을
확보해 '2036 서울올림픽'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올림픽 유치 필수 요소인 경제적 타당성과 재유치 찬성 여론을 확보하고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올해 5~11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편익/비용 비율(B/C)이 1.0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진행한 조사에서 B/C 1을 넘으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 서울은 올림픽 유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 비용편익분석 (B/C 분석, Cost-Benefit Analysis) - 사업으로 발생하는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서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분석 방식. 사업 시행으로 수반되는 장래의 편익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총편익을 총비용으로 나눈 비율이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
조사에서 ‘2036 서울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비용 5조 833억 원·총편익은 4조 4,707억 원, 이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비용 3조 358억 원·편익은 3조 1,284억 원으로 편익을 비용으로 나눠 B/C 1.03이 도출됐다.
총비용으로 도출된 5조 833억 원은 2000년 이후 열린 다른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최저 비용’으로, 시는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1988 서울올림픽 경험과 유산을 바탕으로 신축 없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타 시·도 소재 경기장을 활용, 경제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대회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은 ▲88서울올림픽 경기장(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재활용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2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32년)을 비롯해 광화문·한강 등 주요 명소에 임시경기장(비치발리볼·양궁·스케이트보드 등)을 설치하면 약 5조 원으로도 대회 개최가 충분히 가능하다 보고 있다.
아울러 올해 7~8월 ‘2036 서울올림픽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85.2%(전국 81.7%)는 올림픽 유치에 찬성했으며, 93.8%(전국 89.8%)는 2036 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인식하는 등 올림픽 유치와 개최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올림픽 유치 관련 시민 설문조사는 전국 1,000명(서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1:1 대면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약 4주간('24.7.27.~8.26.) 진행했다.
한편 지난 달 12일, 서울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에 ‘개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12.26.~12.27.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 선정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여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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