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문화예술회관의 아름다운 선율, 사운드 오브 뮤직 관람 후기 및 연말연시 공연 안내
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김종희
함안군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12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서 뒹굴면서 자꾸 게을러지는 시기입니다. 겨울 추위 때문에 야외 활동이 싫으시다면 함안 문화 예술 회관에서 개최되는 문화 공연은 어떨까요?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그리고 연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 일정이 빼곡하게 잡혀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함안 문화 예술 회관에서 개최된 클래식 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을 관람했습니다.
(이 공연은 11월 22일 진행되었습니다.)
평일 금요일 저녁에 개최된 공연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할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을 보니 함안이란 도시가 작지만 문화적으로 강한 지역이라는 것이 실감 납니다. (함안 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공연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창원, 진주, 대구 등 대도시 주민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은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이었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 하면 도레미 송으로 유명한 옛 영화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저도 영화 OST를 연주하는 공연인 줄 알았습니다. ) 실제로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지만 영화 외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주었습니다.
특히, 바이올리니시트로 나오신 대니 구님의 말솜씨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연주자가 아닌 연예인 같다고 하니 인기 방영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나오신 분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쩐지 얼굴이 어디서 본듯한 것이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약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열정적인 연주는 클래식에 문외한 저에게도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클래식이라 하여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과 대니구 님의 재미난 말솜씨와 연주 퍼포먼스 그리고 소프라노 이해원님의 부드럽지만 강한 목소리 마지막으로 합주를 해주신 연주자님들의 합동 공연을 듣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음악 속에 빨려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열정적인 음악의 향연과 분위기를 영상으로 독자님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짤막한 사진으로 나마 이렇게 현장을 전달해 드립니다.
수도권과 떨어진 그리고 대도시도 아닌 경남 작은 도시 함안군에서 이런 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입니다.
혹시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하셨다고 하더라도 12월 연말 그리고 1월 연초에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추운 겨울날 집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을 만나는 것은 어떨까요?
아! 물론 함안문화예술회관 유료 회원이 되면 30% 할인도 가능하니 꼭 챙겨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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