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말기의 문신인

야은 길재 선생의 시조

'500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의 한 구절에

“泥上偶然留指爪(니상우연류지조):

진흙 위에 우연히 남겨진 새의 발자국처럼,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고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신 것이 아닐까요?

글로 많은 사람을 감동을 준

권정생 선생을 아시나요?

권정생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에 대한 사랑과 평화

주제로 하여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가 살았던 집과 교회를 찾아

안동시 일직면을 방문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는

안동역 정류장에서 3번 버스를 타거나,

안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일직면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00m 정도 이동하시면 됩니다.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마을은 볼 곳이 많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집 외에도 근성 서원, 조산정,

타양서원, 오층전탑이 있습니다.

안동 일직면 조탑리 오층 전탑(보물 제57호)은

보수 중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안동시가

조탑리 오층 전탑의 해체 및 보존처리 사업

시작하였는데 이 전탑은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탑을 전면 해체 수리하기는

해방 이후 이 탑이 처음으로

현재 탑을 해체한 상태이고

2026년 12월까지 보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탑리 오층 전탑에서 100m 정도 걸어오면,

권정생 동화마을 가는 길 이정표가 보입니다.

권정생 생가로 가는 길 입구에는

대형 귀여운 강아지가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가세요.

권정생 선생이 살았다는 생가와 일직교회는

300m 정도에 있습니다.

지름길은 지금 보시는

조탑천 둑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저도 차를 다리 쪽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권정생 동화마을에는 깨끗한 화장실과

휴식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매일 깨끗하게

관리하시는 듯 정말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앞에는 권정생 작가의 동화

'강아지 똥'에 나오는 강아지 똥 캐릭터

나란히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뒤쪽으로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대형 블록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 권정생 작가가 살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권정생 작가의 삶과 문학을 기리기 위해

준비된 공간으로 작가의 생가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 앞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1969년에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1973년에 제1회 한국아동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몽실 언니>,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하느님의 눈물>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아동문학계에서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작가가 살아온 것처럼,

대체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다루며,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를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작품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으며,

그 감동이 방명록과 선생에게 보내는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작가가 살았던 집 앞에도

동화 속 주인공 강아지가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집은 보존을 위해 문이 잠겨 있습니다.

누군가 뚫어 놓은 창호지 사이로

작가의 삶을 살짝 엿봤습니다.

한 평 남짓한 작은 방은

작가가 실제로 생활했던 공간으로,

싱크대와 작가의 작품이 진열된 책장

그리고 작가의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이 방은 작가의 검소한 삶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가가 살았던 집에서 걸어 나와

다리를 건너면 일직교회가 있습니다.

1968년부터 2007년 돌아가시기 전까지

종지기로 일했던 곳이며, 작가의 유명한 작품인

'강아지 똥', '몽실 언니' 등이 이곳에서

집필되었습니다.

일직교회는 현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권정생 작가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집은

그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이곳은 작가의 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동시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아이들과 꼭 방문해 보세요.

📍권정생생가

주소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안길 57-12

주차장

권정생 생가 인근 도로변이나 공터에 주차

운영

운영시간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https://www.kcfc.or.kr/board/index.php

인근 여행지

조탑리 오층 전탑, 권정생 동화 나라


본 내용은 장은희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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