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펼친 동춘당 인근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펼친 동춘당 인근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
2025년 3월 15일 오전 10시. 금요일까지 봄 날씨였는데 토요일인 오늘 날씨가 변덕을 부렸습니다. 바람이 차고 심하게 불어 오늘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차림은 어느새 다시 겨울로 돌아왔습니다.
날씨의 변덕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첫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에 많은 봉사자들이 찾은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만나는 것이어서인지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송촌동 동춘당공원 원형 광장(대덕구 동춘당로 80)을 가득 메운 봉사자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오늘 활동에 대한 기대도 했습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장갑과 집게, 쓰레기봉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활동은 3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등록 단체 회원들 인원을 배려해 동춘당 인근을 나누어 대청소하였습니다.
1코스는 1365 자원봉사 포털 신청자, 아미심, 도란도란 커피 봉사단, 이순임 경로봉사단, 귀 건강마사지봉사단, 대덕 시민 경찰 연합 대 등 단체 회원들이 동춘당을 출발하여 큰길을 따라 진성아구해물찜을 지나 을지 소아청소년과 병원까지 쓰레기를 줍고 다시 동춘당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오늘 행사에 고사리손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어린이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것이기에 오늘의 기억이 오래도록 저장되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길 양옆으로 있는 정원수에도 쓰레기는 숨어있었습니다. 그것을 또 찾아내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더 섬세합니다. 쓰레기를 숨기는 비양심 주민이 오늘 행사를 보고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코스는 대덕구 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사, 송향가족봉사단, 대양 가족봉사단, 비래동 자원봉사회 등이 송촌동 먹자골목 일대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말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끄러운 현장입니다.
자기 혼자만 편리하기 위해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일은 그만두어야 할 것입니다.
3코스는 한국 교통안전시민협회, 대덕모범운전자회, 버팀목봉사단, 한국타이어 한 가족봉사단, 한마음 가족봉사단 등 봉사자들이 송촌동 선비마을 3단지 일대를 정리했습니다.
동춘당공원의 작은 나무 사이에도 역시 쓰레기가 들어있었습니다. 담배꽁초가 오늘도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담배꽁초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모인 어마어마한 쓰레기양입니다. 이 쓰레기를 보니 모두의 노력으로 동춘당 인근 환경이 깨끗해졌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쌀쌀한 바람과 낮아진 기온으로 활동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도란도란 커피 봉사단의 '찾아가는 자원봉사 카페'가 자원봉사자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오늘 한자리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끼리 다정한 이야기꽃도 피웠습니다.
부모님을 도와 즐거운 마음으로 카페를 돕는 어린이도 함박웃음을 보였습니다.
따뜻한 기온은 동춘당 공원에 봄을 알리는 꽃들이 싹을 올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동춘당 인근이 정화되어 꽃을 돋보이게 할 겁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앞으로도 계속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대덕 환경지킴이' 활동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덕구자원봉사센터 042-636-0642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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