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녹두꽃 예술단
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녹두꽃 예술단
고창이라는 지역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판소리' 인데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무형문화유산입니다
고창은 김수영, 김창록, 김찬업, 김소희 등
유수한 명창들을 배출한 고장이며
고창 판소리의 대표 인물
동리 신재효를 배출한 곳입니다.
판소리는 소리광대가 서서 소리도 하고
발림도 하며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고수는 앉아서 추임새를 하며 북장단을 치는
판놀음의 한 가지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판소리는 쇠퇴에 길에
접어들었고 현재는 좀처럼 보기 드문
예술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고창에서는 판소리를 지키기 위해
모양성 앞에 판소리박물관을 건립하여
판소리의 이론가이자 후원가였던
동리 신재효, 김소희 등 다수의 명창 등을 기념하고
일반 대중들이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현재 고창 문화원에서는
고창의 민요, 판소리의 전통을 이어가려는
동아리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오늘은 그 동아리 중 하나인
녹두꽃 예술단의 연습 현장과 공연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녹두꽃 예술단은
판소리뿐 아니라 민요를 더해
상대적으로 소리 경험이 적은 일반인들도
참여하여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판소리와 민요를 사랑하는 고창군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하여 참여할 수 있고
매주 목, 금 이틀 오후 2시에 정기연습을 하며
공연의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재능기부와
봉사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2시 정기연습 시간에 맞춰
방문했을 때 단장님의 북소리에 맞춰
소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공연의 소리는
흥보가 였는데요
흥보 듣고 기가 막혀,
"아이고 형님 형님 이것이 웬 말씀이요,
이 엄동 설한 풍에 어느 곳으로 가면
산단 말이오"
심술궂은 형 놀보와 마음씨 착한 흥보 사이의
갈등을 다룬 판소리 사설로
해학적 표현으로 나쁜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는 동아리원분께
판소리와 전통민요의 매력에 대해 여쭤보니
흥겹고 어깨 춤이 절로 나는 음악 안에
서정적인 정서와 지역적 특색이 담겨있어
현대 음악과는 다른 음악적 깊이감이
마음속 깊을 곳을 울리는 매력이 있다고 답변 주셨습니다.
연습할 때는 편안한 일상복을 입고 계시지만
공연 봉사활동을 나설 때면
고운 빛의 한복을 갖추고 무대에 섭니다.
지역 내 문화공연, 축제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요양원, 노인병원 등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
어디든 찾아가 웃음을 선사해 주고 계신답니다.
고창 판소리의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녹두꽃 예술단의 모습은
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끊임없이 보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고창의 판소리와 민요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길 바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확장되길 바라며
오늘의 기사는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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