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천 디자인큐브, 김나연 개인전 'BEYOND'/전시연계 프로그램 '뚝딱뚝딱 원목 책꽂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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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디자이너 김나연 작가의

개인전 <BEYOND>가

아라천 디자인큐브에서 열렸습니다.

유선형의 구조, 키치한 색감,

부드러운 감촉의 마감으로 구성된

출품작들은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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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7월 20일에 아라천 디자인큐브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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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비가 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날씨가 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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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개인전 <BEYOND>는

7월 16일~7월 23일 일주일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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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단 하루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뚝딱뚝딱 원목 책꽂이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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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접수로 신청자를 받았는데

인기가 많아서 빨리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Beyond│김나연│Frp,mirror,Led│160x7 70x70cm│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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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시회 제목이기도 한

Beyond는 김나연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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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볼 수 있는 호스나 맨홀 뚜껑을

보면서 저기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고,

나를 다른 미래로 데려다주는

매개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상상하다 보니 거울로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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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는​ 멀리서 보면 빛이 안으로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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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궁금해서 내가 스스로

가서 바라봤는데 거기에 비친 것은

나 자신이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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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통해서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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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 Odyssey│김나연│Wood,Sponge,Faux Fur│53x50x50cm│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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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Odyssey는 세 마리의 해파리를

연상시키는 스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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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으로, 다른 미래로

나를 데려다주는 존재들이 있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상상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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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자마자 앉고 싶어

할 정도로 안락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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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 │김나연│Wood,Faux fur,Felt │100x120x20cm│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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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Moo는 털북숭이 발이

달려있는 큰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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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 방에는 나의 친구 같은 존재,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애착 인형을 가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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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존재가 나를 비치고 나를 바라보면서

품어주는 것이 거울로 있으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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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김나연│Wood,Faux fur│30x50x100cm│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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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Around는 애벌레 연상시키는

테이블로 아이들이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만든 좌식 테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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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명의 아이들이 모여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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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가구 디자인 재학 중인 가구 디자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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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에 가지고 있던 감정들,

미래에 대한 궁금함, 기대, 불안 등

다양한 감정들을 성인기에 와서

가구 작품으로 표현해 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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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품 가구회사를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도

받았지만, 본인은 아동이나 애견 완제품

가구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점에서

방향이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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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외부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고,

성장기에 변화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에

희망적인 메시지와 기대를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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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어서 원목 책꽂이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책꽂이 만들기 키트와 안전을

위해 장갑을 받았습니다.

김나연 작가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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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사포질입니다.

나무를 부드럽게 해주기 위해서

나뭇결 방향으로 사포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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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을 하기 전에 목공 본드를

이용해서 살짝 고정을 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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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못을 이용해서 망치질을 해줍니다.

한 손으로는 못을 잡아주고

다른 손으로는 수직으로 망치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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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밌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책꽂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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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질이 서툴기도 하지만 도와주시는

보조 선생님들이 있어서 안전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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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까지 모두 마친 후에 실외로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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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튼튼한 원목 책꽂이가 생겨서

모두가 만족스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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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맛집 김나연 작가님의 작품도 관람하고,

책꽂이까지 만드는 일석이조의 멋진 전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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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김나연 작가님의

멋진 행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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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1기

함희정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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