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제주 바다와 범섬을 품은 법환포구 산책
법환포구
제주의 바다와 범섬을 품은
제주도에는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크고 작은 포구들이 많은데요.
법환포구는 📍서귀포시 법환동에 위치한 항으로
여름철에는 🥽스노쿨링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 이외에 계절에는 한적하니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기 좋아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그리고 법환포구를 제주 올레길 7코스에 포함되어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시는 분들도 종종 마주칠 수 있고
대형 관광지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범섬을 조망하며
잠시 머물어가기에도 좋아 힐링의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또 법환포구는 고려 말경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설치하여
군사들의 숙소로 이용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막숙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실제로
최영 장군을 기리는 기념비도 마주할 수 있어
역사적인 의미까지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단순한 어촌 이상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점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6월부터 10월말까지는 해녀체험센터도 운영되어
직접 해녀복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 물질체험도 할 수 있어
제주 전통 해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체험비용 3만원 / 체험시간 2시간 이내
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 곧 제주의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
특별한 장식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답고 복잡한 소음도 없어서
잔잔한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어느덧 이 매력적인 전경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정면으로는 호랑이가 웅크린 듯한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웅장한 범섬도 감상할 수 있고 썰물 때에는 바다에 잠겼던
길도 수면 위로 올라와 조금 더 가까이 범섬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단,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시에는 바닷가 근처로 접근하시면 안됩니다.🙅
다음으로 좌측으로는 새연교, 새섬, 섶섬, 문섬도 조망할 수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섬들과 다리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법환포구는 제주 스노쿨링 명소로도 유명해서
이제 조금 더 더워지면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실텐데요.
이곳에는 천연 바다 풀장 이외에도 수영장처럼 만들어 놓은 해녀마켓 안쪽은
밀물 때면 물이 들어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용천수가 나오는 스팟도 있어
여름철에 몸을 담그며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구의 작은 광장에는 의자와 잠녀상, 물고기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쉬어갈 수도 있으며
날이 좋을 때는 한라산도 마주할 수 있어 참 좋고
주차도 이 주변에 가능해서 주차 걱정도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 서귀포 주요관광지인 중문, 올레시장,
천지연 폭포 등도 가까워 함께 둘러볼 곳도 많답니다.
지금까지 제주 바다와 범섬을 품은 법환포구를 산책해보았는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한적하게 걷기도 좋고
조만간 다가올 여름 시즌에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니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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