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기회기자단] 폭염을 이기는 새로운 피서법, ‘감일공공복합청사’로 가자!
[권유환 기자]
최근 지구 온난화를 넘어선,
이른바 ‘지구 열탕화’ 현상으로 전 세계 곳곳이
유례없는 폭염과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한반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118년 만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올해 7월 서울 낮 기온은 37.8℃,
광명·파주 지역은 40.2℃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증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1일
‘폭염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 및 GH가 관리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고, 35도 이상일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냉방비 200억 원을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에는 15억 원,
재해구호기금 15억 원으로 보냉장구를
옥외노동자, 논밭 노동자 등에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도내 작은도서관 32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덕분에 기자도 도서관을 찾아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독서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여가 활동은 많다.
최근 기자는 더위를 피해 자주 찾는 공간이 생겼다.
바로 감일공공복합청사다.
감일공공복합청사는 지상 5층, 지하 1층
총 6개 층으로 구성된 주민 친화적 복합 공간이다.
다양한 무료 문화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여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1층에는 감일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민원 및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항상 친절한 응대로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층에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건강 한 끼 요리 교실’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층은 청소년들을 위한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다.
게임방, 음악 작업실, 강의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역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게임, 미니축구, 음악 녹음과 편집,
정보탐색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4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감일아이사랑놀이터가 있다.
바닥 전체에 쿠션이 깔려 있어 안전하고,
다양한 장난감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다.
5층은 대강당으로, 여러 악기가 구비되어 있다.
현재는 주로 기타 연주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신청만 하면 전 연령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악기를 취미로 삼고 있다면 경험해 볼만하다.
폭염이 일상화된 요즘,
감일공공복합청사는 단순한 무더위 피난처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름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한 번쯤 들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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