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봄나들이 갓바위자생 식물원 봄날 웰빙 산책

확실히 꽃샘추위가 달아나니 날씨도 풀리고 따뜻한

봄 기운이 막 밀려오는 거 같아요.

저는 이번 주말을 맞이해서 팔공산 인근에 위치한

갓바위 자생식물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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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산책로를 따라 숲테라피원을 거쳐서

기분 좋게 산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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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방문한 팔공산 갓바위 자생식물원은

관리사무소를 지나서 오른쪽 산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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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을 보면 습지원, 시화원, 숲테라피원,

참나무원, 덩굴식물원, 암석원 그리고 벤치와 쉼터,

화장실 등이 있고 최근에 산책로를 새롭게 설치하여

시민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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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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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습지원이 나오게 되는데요,

습지원은 낙지다리, 부들, 어리연꽃, 흑삼용 등

수생식물이 자라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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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당시 날씨가 조금 쌀쌀해 이 때는

습지가 메말라있어 마른 잎이 널브러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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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여름이 되면 참나무 단풍나무로 이루어진

숲 평상에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바뀌게

되는데요, 가볍게 산책하고 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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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대구 식물원의 습지를 뒤로하고 식물원으로

들어가보았는데요, 이 곳에서는 나무 사이 사이

여러가지 야생화를 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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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월은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아직은 야생화 구경하기가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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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 더 지나다보면 덩굴식물들도 볼 수

있었는데, 줄사철, 능소화, 인동초 등 다양한

덩굴식물들이 자라는걸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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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원 / 목련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시화원이 나오는데요,

시화원은 사철 푸른 주목과 함박꽃 같은 목련을

볼 수 있었어요, 이 곳에도 처음 본 식물들과 이제 막

봉우리 진 꽃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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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테라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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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숲테라피원인데요, 울창한 솔숲에서 내뿜는

좋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곳이에요,

정말 이 곳에 온 순간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웰빙 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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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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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치 개나리와 비슷해보이는 이 녀석은

영춘화인데요, 샛노란 영춘화가 마치 봄 마중을 나오듯

한송이가 뾰족 하고 핀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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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꽃 구경을 하다보면 정신없이 올라오게 되는데,

갓바위자생식물원에서 직진해 150m 쯤 올라가면

왼쪽으로 가라는 표지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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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이리저리 테크길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또다른 공간이 나오게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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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최근에 새롭게 만들어진 산책길이에요,

이 전에 와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복잡한 길을

산책로가 없이 그냥 다녔을 생각을 하니 너무

불편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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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편하기도 하고 발도 덜 아파서 덕분에 잘 걸어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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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간에는 이렇게 산새 모이통이 보여요.

워낙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다보니 가끔 새가 출몰할 때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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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간단한 곡식이나 새가 먹을 수 있는 모이들을

조금씩 넣고 가면 어느새 쏙! 집어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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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팔공산 둘레길 출발점인데요,

이 곳에는 귀여운 다람쥐 캐릭터 두마리가 반겨주고 있었어요,

이 곳에서 아이 또는 가족과 함께 인증샷도 남기고

각 계절 마다 바뀌는 풍경 보기에도 너무 쏠쏠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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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곳은 숲 결혼식 명소로 알려져 있어서

환경부가 인정한 곳이라고 하니 너무 놀랐어요!

또 대구 시티투어를 즐기시는 분들도 이 곳이 마지막

코스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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