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철탄산 성재

✅편의시설: 도로변 주차장 이용 및 공중화장실 이용 가능

🚗주변 가볼 만한 곳: 제2 성재, 관사골 벽화마을, 녹스고지

산책하듯 등산하는 영주 철탄산 성재

땅에도 산에도 진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꽃과 새잎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 혹은 자연 속 쉼을 위해 산을 오르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영주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철탄산의 한 능선 성재를 다녀왔어요.

계절이 바뀌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죠? 주변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일 것 같은데요. 평지 걷기도 좋지만 야트막한 산을 오르는 것도 운동의 효과가 클 것 같아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성재는 높이가 약 270m라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답니다.

저는 영주초등학교 뒤쪽에서 시작했는데요. 바로 옆 선계동에서도 길이 있고, 영광여자고등학교와 대승사 사잇길, 영주여자고등학교 옆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어요. 입구에는 CC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요.

우리 키를 훌쩍 넘는 숲속 길을 걷다 보면 가끔 나오는 이정표가 꽤 반갑습니다. 현재 내가 어디쯤 있는지 얼마를 가야 하는지 알 수가 있거든요.

산길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바짝 말라있던 나무는 연둣빛, 초록빛 잎을 탐스럽게 만들어내고 있어요.

산을 오르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산길이지만 평지 같은 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철탄산 성재 가는 길입니다.

오솔길이 정말 예쁘죠? 혼자서 걸어도 좋지만, 친구랑 속닥속닥 수다 떨며 걸으면 너무 좋겠죠? 나뭇가지에 앉은 산새소리도 놀자고 하는 것만 같아요.

성재로 가는 등산로에는 화장실이 한 곳 마련돼 있답니다.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도 있고,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마련돼 있어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시설들이에요.

산 복숭아, 제비꽃도 피어있고 이름 모를 꽃들도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반가운 철쭉도 화사한 얼굴로 반겨줍니다. 소백산에서 볼 수 있는 철쭉이 성재가는 길을 환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주소를 알 수 없는 산속인 만큼 비상시 꼭 필요한 국가 지점 안내판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번호를 알려주면 된답니다.

초입을 지나면 오르막이 거의 없는 등산로인데 어느새 마지막 지점이 가까이 왔나 봐요. 이제야 산을 오르는 것 같은데요. 오르막이라도 경사가 급하지 않아서 걷는 맛이 납니다.

이제 마지막 계단만 오르면 넓은 성재공원이 기다리고 있어요. 부지런히 걷는다면 이십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삼십분이 걸렸어요.

계단에는 야간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야광등이 부착돼 있어요.

이곳이 철탄산 성재 도착지점인 성재공원입니다. 뒤쪽으로 제2성재갑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걸었어요.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고, 주변이 잘 정비돼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등산을 해도 좋은 곳이에요. 새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영주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찾는 영주 가볼 만한 곳 성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좋은 날 건강한 하루를 성재에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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