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족여행

남사예담촌

한옥의 정취 느끼기

여기저기 들리는 개화 소식으로

나들이갈 생각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들썩이는 요즘입니다

봄기운이 스믈스믈 느껴지는 지금, 집에만 있기엔 왠지 아쉽기도 한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경남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면서 산청의 대표 관광지이기도 한

남사예담촌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남사예담촌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한옥마을이에요.

현대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이 아닌 500년에 달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고가(古家)마을로서

원래는 250여채에 달하는 고택들이 있었지만 6.25 전쟁을 거치며

현재는 40여채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남사예담촌은 봄의 정취가 짙어지면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집집마다 오랜 세월을 지켜온 매화나무에서 피어나는 매화의 향기로

온 마을이 그윽해지기 때문이죠.

특히나 남사예담촌에선 하씨, 박씨, 이씨, 최씨, 정씨 다섯 문중을 대표하는

각 매화나무가 유명한데 이 다섯 나무를 ‘오매불망(五梅不忘)’으로 부르며

이 다섯 매를 보기위해 다시금 찾아주시기도 합니다.

남사예담촌의 가장 유명한 매화로는 앞서 산청 3대 매화로

소개해드렸던 원정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가치와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나무에요.

남사예담촌의 '예담'은 옛 흙돌담길을 뜻합니다.

이름에서처럼 남사예담촌은 토담과 돌담으로 쌓아올린 돌담길이 일품인데요

흙돌담길의 총 길이는 약 3.2km로 쭉 이어져있으며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전통 민가의 정감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마을에 들어서게 되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한 착각마저 들게 되는데요.

옛 흙돌담길과 기와집이 잘 보존되어있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씨고가로 걷다보면 모두의 이목을 끄는 나무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남사예담촌의 가장 유명한 부부회화나무입니다.

300년이 넘은 이 나무는 거대한 모습도 모습이지만

두 나무가 서로를 끌어안고있는것처럼 자라고 있어서 부부나무로 불립니다.

그래서인지 나무밑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지나가면 백년해로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명소입니다.

최근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통해 매체에 소개되어 드라마보고 많이 방문해주신답니다!

남사예담촌에선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습니다.

한복입기체험, 전통혼례체험, 천연염색체험, 한방족욕체험, 전통놀이 체험,

고가 탐방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경남 가족여행으로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하죠.

지리산 자락 산골에 기와집으로 된

고풍스러운 집이 있는 것이 어찌보면 생소할 수 있는데요.

선조들이 이곳에 터를 잡은 이유가 있답니다.

니구산과 남사천으로 둘러쌓인 배산임수의 형지에 마을 앞으로

두 산이 맞물려있는 형태가 마치 쌍룡이 서로 맞물려 원을 그리는

모습과 같다는 쌍용교구 형태로 명당중의 명당자리이기 때문이죠!

이런 명당의 기운 탓인지 남사마을에는

수백년동안 많은 과거급제자를 배출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경남 가족여행을 고민하신다면

남사예담촌에서 기를 받아가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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