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벚꽃 명소!

삼척 봉황산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동에 있는 봉황산은 벚꽃 명산입니다.

2025년 4월 5일 식목일에 다녀왔어요.

삼척 봉황산 참 좋아요!

삼척 벚꽃 명소 봉황산은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러 방향으로 오를 수 있는, 삼척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산입니다. 뿐만 아니라 벚꽃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이 때를 맞아 어김없이 손에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성능을 뛰어넘는 좋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납니다. 이 날은 만개 직전의 쌀쌀하고 살짝 흐린 날씨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보이진 않았지만 목련의 만개와 올해 처음 보이는 튤립이 막 피어나오고 있어 좋았습니다.

진주정과 체육공원 갈림길에 세워진 비석에 산림헌장이 세겨진 날짜가 2002년 4월 5일. 그 후로도 봉황산은 산림욕장으로, 체육공원으로, 벚꽃 명산으로 갈수록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림헌장 비석 옆 벚나무 앞에서 바라보는 두타산의 풍경도 계절마다 화폭에 담아 두면 좋을 것 같고요.

이 지점에서는 삼척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진주정으로 가는 길과 새로 이전해서 2026년경 완공을 앞두고 새로 짓고 있는 삼척의료원 뒤편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어서 좀 더 강한 하체 근력을 키워보고 싶은 분들은 이쪽길,저쪽길 다 가보시길 바랍니다.

봉황산에는 목련 명소이기도 합니다. 감상할 시기가 굉장히 짧은게 아쉽지만 그 순간을 보기위해서는 자주 가는 수밖에...

땅에 떨어진 목련 잎들은 서서히 커피색으로 변하는 것 같네요.

이곳 저곳에 맨발로 걷는 길,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의자, 쉴 수 있는 정자와 예쁜 테이블, 운동 기구 등 각종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어 체력 단련과 여가 공간으로 사계절 시시때때로 와도 참 좋은 봉황산입니다.

올해는 튤립까지 보게되니 더욱 새롭고 모든 꽃들이 모여서 함께 사는 꽃동산이 되어가는 것 같군요.

화장실도 완전 깨끗하고요.

전나무 숲 길도 있어요. 이 길에는 피톤치드가 더 많이 나온답니다.

봉황산을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저 40층 높이의 아파트 외벽 도색 색도 벚꽃색에 맞춘듯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이 봉황산은요. 삼척시에서 개발한 총 20㎞(5코스)의 ‘오랍드리 산소길’의 제2코스[봉황산길]이기도 합니다.

오랍드리는 ‘집주변, 마을’이란 삼척시의 방언이고요.

삼척의 오랍드리 산소길 다른 코스와도 연계해서 삼척여행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에는 봉황산 벚꽃과 맹방 유채꽃 만나고

초여름부터는 삼척장미공원에서 장미꽃 만나고

가을에는 나릿골감성마을 위 바람의 화원에서 국화꽃 만나고

겨울에는 삼척 두타산에서 눈꽃을 만나는 삼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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