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공유공간에서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요리규칙클래스'

건강함의 시작은 먹을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요리를 통한 학습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폭염과 장마 속에서 실내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많이 찾아보게 되는데 이번 7월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티라미수 케익을 만드는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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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맛있는 약속,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 공유부엌에서 진행된 요리규칙클래스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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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공동체 역량강화 장애인교육 '알건알자'라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7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덕구 공동체지원센터 공유부엌과 덕암동 아름드리 공유공간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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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티라미수케익만들기' 입니다. 맛있게 만든다면 치즈나 달걀 등 다양한 재료를 포함할 수 있지만, 많은 인원이 진행하기 때문에 주재료를 조금 간략하게 하고, 완성품을 직접 맛보는 시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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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면 좋을 듯해서 과정도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일단, 조금 생소하지만 '비스 레이디핑거 쿠키 사보이 아르디'를 준비합니다. 인터넷으로 살펴보면 4천 원어치 좌우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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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스카포네치즈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두 명씩 조를 이루어 먹음직스러운 치즈가 식탁에 놓이자, 아이들의 관심도가 집중되었습니다. 역시 요리에는 집중하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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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지원센터의 공유주방은 요리 수업을 하기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요리테이블 끝 쪽에 바로 개수대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치즈를 큰 그릇에 넣어두고, 본격적으로 케익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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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수업은 앞에서 선생님이 먼저 설명과 시범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따라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에 따라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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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업 내용에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전체적인 툴은 반죽을 해놓고, 과자를 커피물에 촉촉이 적신 다음, 치즈를 넣고, 그 위에 토핑을 하고, 냉장고에 숙성을 한 뒤 한 시간 정도 기다린 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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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물에 적신 비스 레이디핑거 쿠키 사보이 아르디가 촉촉해졌습니다. 커피물을 너무 많이 적신 아이도 있고, 살짝 담갔다고 빼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각각의 용기에 따라서 맨 아래 줄만 채워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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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채웁니다. 토핑을 하고 뚜껑까지 덮는 것을 고려해서 담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골고루 펴서 바르기도 하고, 반찬 그릇을 바닥에 살짝 두드려가면서 채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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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기 손으로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부분 부모님과 함께 찾아왔지만, 부모님들은 공동체 주방 밖에서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과 선생님은 요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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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위에는 오레오와 코코아 토핑을 원하는 대로 하였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채반으로 곱게 올리는 코코아를 사용하지만, 먹을 때 식감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오레오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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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숙성 과정이 남았습니다. 냉장고에 약 6시간 정도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리 수업을 그렇게 길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만 숙성하고, 맛있게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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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로 숙성을 위한 완성품이 만들어진 후에는 역시 설거짓감이 가득합니다. 빠르게 치워야 이곳에서 맛있게 케익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숙성을 시키는 동안 치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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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마을부엌 이모저모도 살펴보았습니다. 회의실이나 공유주방 사용이 필요한 단체라면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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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눈앞에 두고 기다리는 것은 역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빨리 냉장고에서 직접 만든 티라미수 케익을 맛보기 위해 설렘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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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만든 반찬통의 위에는 본인의 이름을 적어서 냉장고에 넣었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집중하여 즐겨본 티라미수 케익만들기는 모두가 행복하게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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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덕구민 기자단 '조재원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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