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생생소식!

바람이 살랑이는 6월의 어느 저녁,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 삼아 찾았던

우이천변에서 뜻밖의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우이천변 페스타 2025 우이별곡’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진

강북구 대표 수변축제였는데요.

동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쉬고, 즐기며

진짜 ‘우리 동네 축제’가 무엇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저녁,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이었는데요.

번창교부터 우이제3교까지 이어진 축제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자주 다니던 길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테이블존에서는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간단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즐기며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고,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퍼스널 컬러 테라피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체험은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얼굴에 어울리는 색상을 대보며

퍼스널컬러를 찾아주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의 한판 승부, 팔씨름 대회

또 하나 눈에 띄었던 건

‘팔씨름 대회장’이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더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박수를 보내며

환호하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승패를 떠나 함께 웃고 응원하는

그 분위기 자체가 정말 보기 좋았어요.

이웃과 어깨를 맞대고 즐기는 축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순간이었죠.

쉼이 있는 공간, 우이별곡 흥미루

조금 걸어가니

‘우이별곡 흥미루’라는 공간이 있었는데,

이곳은 말 그대로 휴식처였습니다.

강 옆에 마련된 나무벤치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며 숨을 돌릴 수 있었는데,

전통적인 디자인 덕분에

마치 작은 정자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변 무대에서 울려 퍼진 따뜻한 노래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메인무대였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켜질 무렵,

무대 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이 시작됐어요.

어쿠스틱 기타 소리와

함께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무 의자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끔은 공연이란 게 거창한 장소나

유명한 가수가 필요한 게 아니라,

이렇게 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건강까지 챙긴 웰니스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즐길거리뿐 아니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워킹 테라피’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노르딕워킹 체험은

강북구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운동효과도 좋고

무엇보다 전문가가 동행해주었다고 합니다

전통의상 입고 즐기는 우이별곡

한쪽에서는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행사장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그런지,

축제에 참여하는 재미가

한층 더 살아났던 것 같아요.

이왕이면 다음엔 저도

한복 한 벌 입고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주민 참여형 축제’란 이런 것

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모든 프로그램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혼자 온 사람도, 가족 단위 방문객도

모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들이나 자원봉사자 분들도

다들 친절하셔서

처음 온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팜플렛을 펼쳐보니

프로그램 소개 & 지역 상권이 연계된 지도와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답니다!

내년에 축제에 참여하실 분들은

꼭 팜플렛을 먼저 보고

부스들을 즐겨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오고 싶은, 우이별곡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이별곡 2025>는

즐거움이 가득했던 축제였습니다!

강북구민 분들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하고

힐링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이번에 못 가보셨다면,

내년엔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이 따뜻하고 정겨운 축제의 분위기,

여러분도 분명 좋아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하답니다!

블로그 기자단 :

{"title":"[블로그 기자단] 여름에 즐기는 강북 축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우이별곡","source":"https://blog.naver.com/gangbuk_official/223902123730","blogName":"강북구청 ..","domainIdOrBlogId":"gangbuk_official","nicknameOrBlogId":"강북구청","logNo":223902123730,"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m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