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바닷가에서 만나는 청보리밭 '청보리, 바다가 되다'
날씨가 부쩍 매서워진 12월입니다.
한 겨울에 들어서면서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이라 부산 곳곳으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12월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2025년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예정인데요. 광안리 해수욕장 한쪽 끝에는 초록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광안리 해수욕장의 한 쪽 끝, 민락회센터 옆 쪽에 위치한 해바라기 길에는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찾아오는데요. 이번에는 청보리입니다. 지난 11월 24일부터 전시중인 청보리밭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광안리 민락해변공원 광장에 약 1,800㎡ 규모의 청보리밭으로 조성되었답니다. 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겨울 청보리밭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죠.
이번 청보리밭 전시는 내년 5월 11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랍니다.
초입에 들어서면 우리의 귀여운 수영구 캐릭터 '모리' 유등이 반겨주고 있어 더욱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구요. 작년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초가집 포토존이 2개동으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청보리밭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초록색의 일렁이는 물결의 청보리를 광안대교와 함께 두 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청보리는 겨울동안 초록빛으로 자라면서 익어갈 예정이구요. 봄까지 이어지는 동안 황금빛으로 자라면서 익어가는 보리의 성장 과정을 함께 볼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겠죠.
지금은 추운 겨울 날씨와 맞서 싸우고 있는 청보리들이 어떻게 자라고 봄에는 황금빛으로 익어갈 지 지켜보는 재미와 소중함이 제대로 일 것 같은데요. 올 연말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초록빛의 청보리밭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 제대로 남겨 올해의 마무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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