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대부 선비와 백성의 생활 및 그림 체험 프로그램이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

교육을 하고 있답니다. 도산서원에서 열린 2025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라온 마실 – 조선 선비, 색에 물들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통 체험을 넘어, 조선의 정신과 미학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조선 선비 색에 물들다 프로그램을 하는 도산서원은 조선 숙종 때 권득기·권시 부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유교 교육기관입니다.

1989년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사당인 함덕사, 강당 명교당, 유생 숙소 등 전통 서원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 속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라온 마실’은 즐거운 나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도산서원이라는 유교 문화의 성지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조선 선비들의 삶과

정신을 현대인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고즈넉한 서원 속에서 선비의 일상과 전통 색채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국가유산청,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서구가 주최하여 백제문화원과 안동권씨 탄옹공파 종중에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몰입하게 되는 이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강사님의 설명으로 많은 분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작품을 완성해

나가고 있답니다. 강사님으로부터 도산서원의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단순한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닌 그 이상의

지식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먼저 ‘조선 선비의 색’이라는 주제에 맞게, 오방색을 활용한 전통 문양 채색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붓을 들고 천천히 색을 입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연스럽게 선비의 절제된 미학과 내면의 단아함을 닮아가는 듯합니다. 한산모시와 괴산 전통 한지에 옻을

먹인 괴산의 전통 한지로 작업을 하는 이 프로그램이야말로 우리의 전통 물건을 사용하는 문화 연쇄반응의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비의 정신이 깃든 명교당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조선과 현재를 연결하는 고요한 다리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거 같습니다.

도산서원의 고풍스러운 경관,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색’과 ‘배움’의 조화.

‘라온 마실’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조선 정신과 미학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도산서원에서 전통을 배우며 삼베 위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힐링 프로그램!

선비정신을 느끼고 창작의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도산서원 #라온마실 #향교서원활용사업 #조선선비체험 #전통색체험 #오방색 #퇴계이황 #국가유산활용 #도산서원체험 #조선의멋

#안동여행 #인문학여행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김태현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title":"조선 선비의 멋과 색에 물들다 – 도산서원 라온마실 체험기","source":"https://blog.naver.com/first_seogu/223928761537","blogName":"대전광역시..","domainIdOrBlogId":"first_seogu","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 서구","logNo":22392876153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