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신도시 수원의 역사는 정조의 수원화성 축성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정조 사후 수원은 더 힘든 일제 강점기를 겪게 됩니다. 수원의 근대 역사를 잘 알 수 있는 곳,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에 들러 보았습니다.

정조시대부터 잘 조성되었던 농업의 도시 수원의 수탈을 위해 일제는 종자회사를 차렸는데요. 그 본사가 일본도 서울도 아닌 수원에 부국원이라는 이름으로 있었습니다. 그때의 건물 한 채가 지금은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이라는 이름의 전시관으로 그때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어요.

근대문화공간 구 부국원은 연중 알차고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현재는 농업과 산업이 어우러진 마을 고색동이라는 전시가 내년 상반기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고색동 지명의 유래와 시작, 수인선 협궤열차가 지나던 고색역, 농업과 벽돌공장 이야기 그리고 현재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중심이 되기까지 여러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의 근대 이야기는 구 부국원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근대여행 골목길 해설투어가 있어서 참가해 보았습니다.

1코스는 구 경기도청에서 시작하여 수원시민회관, 중앙도서관, 팔달산 지석묘와 채석장, 수원향교를 거쳐 매산초등학교까지 걷는 코스이고요. 저는 구 부국원 근처에 있는 인쇄골목에서 시작하는 2코스를 걸어 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 중앙 무진회사 건물이었던 구 수원문화원 건물은 수원시 최초 국가 등록 문화재로 등록된 바 있지요. 지금은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기억의 방이라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위안부 할머니의 유품을 눈으로 직접 보니 그 아픔이 더 생생히 전해져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구 수원시청사 건물, 수원 중화교회, 성공회 수원교회, 팔달사, 남문 로데오 청소년 문화공연장까지의 코스로 진행되는데요.

수원화성에 가려져 미처 몰랐던 소중하고도 중요한 수원의 근대 이야기를 수원 근대 해설사와 함께하여 더 이해하기 쉽고 의미 있는 산책길이 되었습니다.

근대여행 골목길 해설 투어는 12월까지만 진행됩니다. 아래 방법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한번 참가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근대여행 골목길 해설 투어 참가 방법>

2024년 12월까지만 운영

1. 온라인 접수

문의 : 수원문화재단 지역관광개발팀 031) 290-3643

2. 현장 접수: 수원구부국원 (★ 현장접수는 매주 일요일만 가능합니다. )

근대문화공간 수원구부국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0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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