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문화재 여행! 남포읍성, 남포현관아

보령 문화재 여행! 남포읍성, 남포현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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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오랜 역사를 간직한 남포읍성, 남포현관아를 소개합니다~

더운 여름날 남포읍성과 남포관아문을 방문하였어요.

충청남도 보령 남포현 지역은 원래 백제의 사포현이었으나

신라 경덕왕 때에 남포로 지명이 바뀌었으며, 조선시대에는

하나의 독립된 군현이었다고 하고, 보령시의 남포면, 웅천읍,

주산면, 미산면, 성주면 일대를 관할하던 군현으로, 그 당시

사뭇 위용이 당당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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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남포현관아를 찾아가는 길목에서 보이는

남포읍성은 고려시대에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신성을 쌓았고, 우왕때 석성으로 축성하여 공양왕 2년에

완성하고 그곳에 군영을 설치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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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6년에 병마첨절제사를 두어 현사를 겸하게 하였고,

서해로 출몰하는 왜구를 물리치고 민심을 바로 잡았다고 하네요.

남포읍성은 길이 900m, 높이 3.5m의 수직 성벽으로, 동·서·남

3곳에 옹성형태로 성문을 만들어서 외부에서 성문을 찾지

못하도록 선조들이 지혜를 발휘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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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포읍성의 동·서·남쪽 3곳의 성문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성벽 일부만을 복원하여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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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에는 당시 건물로 동헌, 옥산아문, 진서루가 보존되어

있는데 남포관아문 옆에는 남포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요.

남포초등학교 정문에서 왼쪽길을 따라 가다보면 남포현관아가

보이는데, 푸르름이 가득한 들어서는 골목길은 평화로운

시골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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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관아문은 남포초등학교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일부러 찾지 않는한

잘 보이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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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현관아는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관아 건물로, 조선시대 여지도서에 의하면 남포읍성의 건물은

객사, 동헌, 아사, 향청, 작정, 현사등 많은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헌, 내삼문, 그리고 관아문인 진서루만 남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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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현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관아문 진서루는 2층

문루 건물로 아래는 출입구로 사용하였고, 위쪽은 누마루를

설치한 팔작지붕으로, 진서루라는 현판이 걸려있어요.

오래된 건물인데도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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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루 뒤쪽으로 솟을대문 하나가 보입니다.

정면에 '옥산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내삼문은

중앙은 솟을대문으로 출입구 역할을 하였고, 왼쪽은

돌담으로 벽을 쌓은 화방현 형태이고, 오른쪽은

판자로 벽을 친 판벽 형태가 특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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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현 관아 내삼문 옥산아문을 지나면 멋진 은행나무 아래

남포 현감의 집무실인 팔작지붕 동헌이 나오는데, 관청의

본 건물로 고을의 수령들이 집무를 봤던 건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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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도 없이 절제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동헌 건물은

구조적으로 무척이나 격이 높게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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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세월의 흔적을 머금는다고 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기둥과 서까래 나무결에 거무스름하게 변모하는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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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아문 우측의 비석군 뒤로 남포초등학교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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