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의성군을 원래 문소로 이름한 것은 757년 신라 경덕왕때였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문소루는 의성의 옛지명을 토대로하여 지은 구봉산 위의 정자입니다.

이곳에 서면 남대천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고 구봉산의 정기를 이어받을 수 있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어찌나 풍경이 좋은지 오를때마다 많은 힐링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의성교를 지날 때 산 위에 있는 문소루를 많이 스쳐 지나갔을거라 생각됩니다.

올라오면 누각 바로 앞에 가볍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운동시설과 에어건이 있어 구봉산 둘레길을 걷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넌지시 봤던 것과는 달리 문소루의 실제 모습은 아주 웅장하고 늠름합니다.

이곳의 풍경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주변을 걸으면서 누각의 선을 감상하신 후에 신발을 벗고 누각의 마루에 올라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루에 올라오면 정사각형의 아주 넓은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방이 뚫려 있으며 산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시원함이 남다릅니다. 바람이 한 번씩 불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다소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문소루는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안동 영호루와 함께 영남지방 사대루로 불렸다고 합니다.

고려 중기에 창건했으며 화재로 인한 전소, 중건 후 다시 6.25전쟁 때 폭격으로 없어지고 다시 복원하여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봉산에 있는 문소루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의성군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아래에는 남대천이 흐르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남대천과 그 위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눈으로 보입니다. 야간 음악분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가 이어지니 가볍게 운동을 하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누각 주변으로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의 높이가 있다보니 흔한 벤치라 할지라도 웬만한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침 구봉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분을 뵐 수 있었는데요. 문소루를 시작으로 하여 봉의정까지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운동시설과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날이 추우니 안전에 유의하셔서 걸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보시는 데크 계단이 문소루와 의성교를 이어주는 통로입니다.

일출과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매력이 많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림욕장과 함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일상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의성 문소루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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