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오감이 즐거웠던 2025 서대문 봄빛축제
3월에도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변화무쌍한 날씨덕에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서대문 홍제천 일대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25년 4월의 첫 주말, 홍제천 인공폭포에서는 2025 서대문 봄빛축제가 개최되어
오감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2025 서대문 봄빛축제.
그 현장에 다녀와봤습니다.
홍제천 인공폭포에서는 멍 때리기 챌린지와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멍 때리기 챌린지는 이름 그대로 ‘주어진 시간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멍 때리고 있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였습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움직여도 안되고, 표정에 변화가 생겨도 안되고, 자면 더더욱
안되었는데요, 이 3가지를 어길 경우 탈락 대상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었어요
따스한 햇살을 내리쬐며 가만히 멍때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정신을 놓고 잠들어버릴 수도 있었는데요,
심사위원들이 앞에서 매의 눈으로 대회참가자들을 쳐다보면서
매의 눈으로 탈락대상자를 지목하였습니다.
홍제천 산책로변에서는 다양한 공예품 전시와
체험행사도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소화기로 화재진압하기, 심폐소생술과 같은 체험은
일상 속에서도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도나도 체험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웨이팅이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빠지면 섭하죠.
츄러스부터 아이스크림, 타코야끼 등 다양하면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으로 인해 2025 서대문 봄빛축제는
홍제천 일대에서 먹고 즐기면서 살랑살랑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봄기운이 만연했던 홍제천!
홍제천 폭포마당일대에서는
2025 봄빛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봄빛노래자랑이
개최되었습니다.
서대문구에서 ‘나 좀 노래한다’는 분들은 모두 모였는데요,
300명이 넘는 참가자들 중 예선심사를 거쳐 딱 12팀만
이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초대가수의 무대도 이어져
관객들로 하여금 눈과 귀가 즐거운 순서였습니다.
2025 서대문 봄빛노래자랑.
총 세 명의 심사위원이 12팀의 참가자들을 심사하게 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의 무대를 매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페이퍼에 문항별로
하나씩 체크하며 꼼꼼하게 심사를 했습니다.
이 날 무대를 빛내준 12팀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저마다 개성있는 무대를 펼쳐보였습니다.
특히 이 날 공연에는 세대별로 좋아하는 초대가수들이 출연하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는데요,
우선 코요테!
국내 최장수 3인조 혼성그룹이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또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혼성 그룹 코요테가 무대를 빛냈습니다.
잠시 코요테의 무대를 감상해보시죠!
(햇빛으로 인해 화질이 다소 깨지는 것처럼 보이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2팀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대망의 시상식이 거행되었는데요!
시상에는 인기상부터 대상까지, 종류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2025 서대문봄빛노래자랑 대상의 주인공은
‘흥부가 기가막혀’를 재치있게 소화한 대학생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가수협회에 등록되는
행운까지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2025 서대문 봄빛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장르로 꾸며진 무대가 펼쳐졌다는 점에서
단순히 ‘봄을 만끽하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세대간 통합을 이끌어내는 매개체로 작용했습니다.
화려한 벚꽃잎과 함께한 2025 서대문 봄빛축제.
서대문구의 다채로운 행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광복절 기념행사, 거리음악축제, 다채로운 버스킹까지.
서대문구의 다채로운 기념행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텐데요,
그때마다 지금처럼 부담없이 오감을 활용하여 축제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글: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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