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춘양면에 위치한 행복나눔 파인토피아 봉화관 1층 지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산물로 본 봉화의 역사'는 봉화의 역사적인 산물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로 봉화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봉화지역사박물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봉화의 60~70년대 생활 유물을 다룬 전시와 ‘봉화, 역사 속으로 걷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봉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봉화의 다양한 산물(産物), 즉 소나무, 닥나무, 송이, 삼, 광물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봉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그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가 담겨있는 전시라 봉화의 과거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송이버섯의 생산량이 1985년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프를 보니 그 변화가 더욱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송이의 가격이 1kg에 160만 원에 달한다 것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시장에는 닥으로 만든 실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의 자료도 있어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옛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서벽리에 위치한 춘양목이 문화재 보수와 복원을 위한 '문화재용 목재 생산림'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는 점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단단하고 견고한 특성으로 인해 벌레가 잘 먹지 않으며, 곧게 자라서 쓰임새가 좋고, 결은 부드러워서 작업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귀한 춘양목이 일제 강점기에 집중적으로 벌목이 되었다는 가슴 아픈 역사도 기록되어 있었는데요. 지금 있는 소나무는 1960년대 이후에 심은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봉화사 지역전시관 앞에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카페도 있어 전시 관람 전후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봉화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산물로 본 봉화의 역사’ 전시 소개를 마칩니다.

이 전시는 봉화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봉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봉화의 대표적인 산물들이 만들어낸 역사적 의미와 그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는 봉화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봉화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봉화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풍요로운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24년 지역사전시회 - 산물로 본 봉화의 역사

※ 전시기간: 2024. 12. 17.(화) ~ 2025. 10. 31.(금)

화~일 10시~20시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장소: 행복나눔 파인토피아 봉화관 내 지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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