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에서 진행되는 '2024 대덕마을기록가 양성과정'

대덕마을기록가란 대덕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들의 손으로 대덕구의 기억과 기록을 찾아 모아보고 정리하여 활용함으로써 대덕구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 또는 사람들입니다.

대덕마을기록가 양성과정 1차시는 2024년 10월 2일 (수) 14:00에 대덕문화원(대덕구 대전로 1348)에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대덕마을 기록단의 목표는 5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지속적인 기록단의 활동을 위한 기수 운영

2. 단계별 교육을 통한 체계적 기록가 양성

3. 기록단 참여에 대한 자부심, 자신감, 성취감 부여

4. 단기적인 결과물보다는 장기적으로 축적되는 성과에 집중

5. 자기 주도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록가 양성

기록하기 위하여 글쓰기 기초가 2회차에 있었습니다. 초급자의 글쓰기 방법은 3가지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즐거운 마음으로 쓰기

2. 글 쓰는 일을 놀이로 생각하기

3. 나라는 친구와 친해지기

글쓰기는 '의도'를 가지고 남기는 결과물입니다. 글쓰기는 일종의 책임감을 동반(자기치유, 자아성찰, 객관성, 공공의 이익, 마무리) 하고 자신의 목적의식과 생각을 통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아카이브란 무엇인가와 나만의 시선으로 생애기록 찾기가 3차시와 4차시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간 아카이브는 공공기관에서 민간영역의 기록을 수집하고 서비스하면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공동체 아카이브'라는 이름으로 자생적인 아카이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민간아카이브가 확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17일 마을기록 선진지 탐방으로 증평기록관을 방문했습니다. 증평아카이빙 프로젝트 주요 사업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증평기록가 양성

2. 마을·단체·지역 아카이빙 활동

3. 온오프라인 공간 마련

4. 증평역사와 기록문화 만들기

증평기록가 활동을 보면서 대덕마을 기록가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새로운 결의를 다졌습니다. 앞서가는 증평기록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아니 더 나은 기록가가 되어야겠다 다짐을 하기도 하고, 먼저 깨우친 증평 주민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이 없는 기록은 이종국 할머니가 직접 그림을 그려 훌륭한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증평읍 원도심 옛 성모유치원이 증평기록관으로 변신했던 곳도 방문했습니다. 처음 기록관이 탄생하고 그곳에서 기록물을 전시했던 당시의 설렘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가을이 제철인 구절초가 탐스럽게 맞이하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대덕마을 기록가 양성과정은 6회 더 있습니다.

6회차 - 기록을 정리하는 방법(2024.10.18)

7회차 - 나의 기록! 의미 단위로 나누기(2024.10.21)

8회차 - 나의 기록 정리하기(2024.10.25)

9회차 - 나를 기록하는 글쓰기 방법1(2024.10.29)

10회차 - 나를 기록하는 글쓰기 방법2(2024.11.2)

11회차 - 글 다듬기(2024.11.9)

이 과정에 참석하여 대덕마을 기록가가 되면, 대덕구의 기억과 기록을 활용해 대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에 앞장설 것이 확실한 1기 양성과정 참여자들입니다. 대덕마을기록가나 대덕문화원 행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 042-627-7517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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