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에서의 치유, '천안 노태산 공원'

어느덧 11월도 다 지나가고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다가오는데요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11월 말인데도 그리 춥지 않은 날들이 계속되어서 해가 일찍 지고 나서도 야외활동을 할만한 요즘입니다.

오늘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위치한 노태산, 노태근린공원에 밤산책을 다녀와봤어요.

겨울을 맞아 공원 입구의 미디어월에도 눈송이가 흩날리는 모습이 참 예뻐요~

촘촘하게 설치되어있는 작은 가로등이 비추는 계단길~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휑하니 추워보이네요.

계단에 있는 디테일이 보이시나요?

끝쪽을 약간씩 쪼아놔서 밤에도 가로등 빛에 그림자진 부분이 흑백으로 보여서

여기 계단이 있다~ 이런 느낌으로 잘 보이게 되어있어요.

계단을 다 올라 내려다보니 구불구불 가로등이 밝혀진 산책로가 너무 멋져요!

도심속에 이런 녹지가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

계단을 올라오면 이렇게 넓은 공터에 잔디가 심어져 있는데요.

낙엽이 많이 져서 발을 딛을 때마다 사브작거리며 밟히는 낙엽들이 가을 겨울 분위기를 더해주네요.

노태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도 한컷~

이 때는 시간이 8시 정도여서 등산로 야간 통행이 금지된 시간은 아니었고,

등산로에도 가로등이 많이 설치되어있어서 밝지만!

혹시 모르니 입구만 구경하고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노태공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한데요.

공원 입구의 경사로부터 화장실까지, 휠체어 등을 동반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게 해놨다고 해요.

놀이터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신경 써서

그네가 너무 높이까지 올라가지 않도록 지면에 단단히 고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의 미끄럼틀과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의 거대한 미끄럼틀!

뒤로는 암벽 등반과 밧줄타기 등 아이들의 대근육 발달에 도움 되는 놀이기구들이 가득해요.

또 다른 출입구 쪽으로는 주차장이 갖춰져 있고, 조금 더 북쪽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는 딱 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원 안내도를 한 컷~

신기하게도 코스의 길이 외에 경사도도 색으로 구분해놓아서 원하는 난이도의 산책 코스를 고를수가 있게 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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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공원 시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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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산 노태근린공원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 공영주차창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노태산로 131

○ 등산로 이용시간 : 05:00~22:00(야간통행금지)

○ 문의 : 041-521-2774

○ 취재일자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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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밍밍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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