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엄마 손맛 같은 울산 남구 시니어클럽 반찬가게 웰빙쿡

안녕하세요?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 김종희입니다. 주부인 저는 매일 무슨 반찬을 해야 하나 참 고민이 많습니다.

일도 하고 있어 바쁘기도 하지만 솜씨가 없어 난감한데요. 울산 남구 야음동에 맛있는 반찬집을 찾았습니다!

​

반찬 가짓수도 많고 맛있어서 인기 많은 집인데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알고 보니 울산남구시니어클럽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취지도 좋아 소개합니다!

​

담당자 선생님과 근무하시는 분들도 뵙고 힘차게 일하시는 모습 보고 저도 막 힘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담당자님 설명을 들으니 울산 남구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장이 꽤 많더라고요.

​

60세 이상의 능력 있고 의욕 있는 분들이 일하기를 원하시는 경우도 많고 이런 사업장의 수익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웰빙쿡은 시장형 일자리 형태입니다. 일하시는 시니어 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아 다 즐겁게 일하신다고 해요.

​

대부분 오픈 멤버라 신뢰감도 깊고 가족처럼 지내신다고 합니다. 총 20분의 시니어 분들이 4팀으로 나누어 파트타임으로 일하시고 웰빙쿡 말고도 회사, 급식 등에 들어가는 도시락 제조 전문 업장도 있다고 합니다.

​

​

​

울산 야음동 반찬 맛집 웰빙쿡 위치는 야음 동부아파트 3단지 앞에 있습니다. ​주변에 동부아파트,대현더샵,신선아파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

외부에서 눈에 잘 띄도록 배너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로 안내판을 붙여 놓았어요. ​주차장은 건물 옆쪽 작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선 들어가서 보면 보이는 이것이 쿠폰이에요. 단골손님에게 발급하는 도장 형태인데 이용 고객이 많아 쿠폰이 정말 많더라고요.

​

매장은 넓지 않은데 매장에 반찬들이 가득해요!! 진열장을 가득 채운 국, 찌개, 반찬들 가짓 수에 정말 놀랐습니다.

냉장고 속에도 가득한 반찬들이 있는데요. 안쪽 주방에서 근무자들이 매일 만드셔서 신선함은 보장한다고 합니다.

​

제가 반찬을 많이 사 먹어 봤지만 이 정도로 반찬 가짓수 많은 곳 처음 봤어요. 웰빙쿡은 추어탕, 시락국, 미역국 등 국과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같은 메뉴도 있어요.

​

감자조림, 감자채 볶음, 계란말이 같은 반찬은 어린이들도 좋아하잖아요? 연어 스테이크, 청국장, 잡채 같은 특별한 요리류도 있어 취향대로 고를 수 있어요.

​

냉장고에는 다양한 절임, 무침, 볶음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다 같은 종류냐고 여쭤봤더니 다 다르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매일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

무생채, 어묵볶음 같은 건 기본적인 반찬이라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맛을 내기가 참 어렵던데 주부 경력 수십 년 차인 시니어 분들이 맛깔스럽게 요리해 두셨어요.

엄마 손맛을 연상시키는 시니어 분들이 얼마나 수월하게 일을 하시던지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

담당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조리실 안쪽을 봤는데 깨끗하고 반질반질해서 또 한 번 몰랐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위생에 철저한 반찬가게 웰빙쿡입니다.

​

제가 방문한 시간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는데요.

구매하시는 손님들이 다 단골분들 같아서 여쭤보니 자주 오신다고 하며 울산 남구 시니어클럽 근무자분들이 위생적으로 만들고 판매해서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

바쁜 가운데에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임차남 선생님은 오픈 멤버십니다. 올해 69세이신데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하셔요.

출근하시니 더 건강에 신경 쓰고 깔끔하게 단장하고 나오게 된다고 하며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흔쾌히 얼굴 공개해달라고 하시며 밝게 웃으셨어요.

​

우리 근무자분들 건강하게 오래 일하시길 바라며 더 많은 분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울산 야음동 반찬집 웰빙쿡, 울산 남구 시니어클럽과 함께 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장입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