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
[여주시 청소년 국제교류단 간담회] LA에서 넓어진 꿈, 글로벌 성장을 다짐하다!
여주시민기자단|이은주기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여주시 청소년
국제 교류로 넓어진 시야와
밝은 미래를 논하다!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여주시는 2025년 2월 26일, LA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 국제교류단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주시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15명의 학생들은 2월 4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현지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대학 및 시청 방문, 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경험한 문화와 배운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목표를 발표하며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상이 넓어지니, 꿈이 커졌어요!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참가자는 "미국은 일본처럼 가까운 나라가 아니라서쉽게 방문할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여주시 덕분에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유여행으로는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미국 친구들과 소통하며 문화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여러 기관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배움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생활은 영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한 학생은 "영어를 잘 못했는데, 현지에서 어쩔 수 없이 네이버 번역과 파파고까지 총동원해서 소통하려다 보니 영어 실력이 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말을 걸고 질문하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단순히 교과서로 배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미국인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사고하는 모습이 부러웠어요"라며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함께 따라야 한다는 걸 깨달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도 "옷차림, 태도, 생각의 방식이 우리와 많이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고, 우리도 그런 문화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국제교류 경험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세운 학생들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하면서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그래서 유학 박람회에도 가보고 미국 대학 정보를 직접 찾아보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해외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라며 목표를 다졌다.
여주에서 즐기고 싶어요!”...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기대
이어 2025년 ‘찾아가는 여주시 청소년 간담회’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청소년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여주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여가 공간이 부족해 이천, 원주, 판교 등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경강선 막차 시간이 빨라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토로되었다.
▶ 청소년들이 기다려온 영화관, 대안 마련 중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CGV 극장 건설이 경제성과 수익성 문제로 무산됐으나, 관계자들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여주시청소년수련관 내 공연장을 활용한 영화 상영과 시청 부지 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영화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 이동 편의 증진, 똑버스 확대 운영
이동의 불편함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2024년 6월부터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여주시는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공간 확대
현재 여주에는 청소년들이 취미·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시는 2024년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여주역세권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더본코리아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산업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2025년 ‘여주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풍성한 지역 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여주는 더욱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고,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충우 여주시장은 청소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투자에 집중해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타지역 이주를 줄이고,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주시는 고등학교 대학 진학 프로그램 운영에 3년간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명문 기숙형 고등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꾸준한 노력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내 대학 진학률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시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경험 확대, 문화·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제교류부터 문화시설 확충, 교육 투자까지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여주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여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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