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서지현입니다.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촌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돌담, 350년 수령의 회화나무숲까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 한 바퀴 둘러보기 좋은 마을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옻골마을 입구에는

주차장문화 관광 해설사의 집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고 옻골마을에 대한

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외부인들의

상업적 목적의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옻골마을 문중의 허가를 받아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옻골마을은 조선 후기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가였던 경주 최씨 광정공파의 집성촌으로

옻나무가 많은 골짜기여서 옻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는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펴 있고

햇볕을 피할 수 있게 정자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근처에는 옻골마을 홍보관에서 한옥체험이 가능하며

한옥 카페모미는 더운 날 음료 한잔하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약 350년 정도 수령의 느티나무입니다.

이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을 터가 주변보다 높아 금호강 지류가

훤히 보여 나쁜 기운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 앞에 숲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마을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아름다운 돌담이 나오는데,

옻골마을의 돌담길은 문화재청이 선정한

‘전국 10대 아름다운 돌담길’에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또 이곳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끔

조용히 마을을 구경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을 가장 안쪽에는 경주 최씨 종가인

백불암고택이 위치하고 있는데 입향조인 최동집이

1630년에 지은 고택으로 대구 지역에 있는

가옥 중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라고 합니다.

1630년에 지은 건물을 현시대에 보는 것도 신기한데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 건물이라는 것이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 고택은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되어 있고

사랑채와 안채가 튼 ‘ㅁ’자로 세워져 있습니다.

백불암고택 앞 마당도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마을을 둘러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택의 오른쪽에는 보본당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보본당은 입향조 대암선생의 제사를 위해

1753년 지어진 건물로, 사당과 재실, 음식을

장만하기 위한 포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옻골마을은 약 2.5km에 이르는

토담 길과 돌담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옻골마을로 떠나보세요!

사진 찍기도 너무 좋습니다.

옻골마을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일대

대구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1km,

동대구역에서는 버스로 15분 소요

※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므로 늦은 방문은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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