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 제1기 울주군 군정홍보단 REPORTERS로 올 한 해 울주군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게된 오준서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블로그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블로그를 통해 울주군의 가볼 만한 좋은 곳들과 울산시내버스 정보를 함께 공유했었는데요. 올해 역시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여 울주군의 이야기와 함께 그곳의 울산 시내버스 정보를 함께 곁들여 울주군정 홍보단 REPORTERS로서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우리 REPORTERS로서 처음 알려드릴 곳은 바로 울산 울주군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진 청량산 문수사입니다.

2025 제1기 울주군정홍보단 REPORTERS로서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각오 그리고 올 한 해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도록 청량산 문수사의 좋은 기운 전해드리기 위해 잠시 짬내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문수사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문수산 또는 청량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는데요. 등산로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오기가 사실상 어려운 곳임을 미리 알려드리며 문수산 등산객의 시선으로 울산 시내버스 타고 문수사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울산시내버스 타고

문수사 찾아가는 방법


ⓘ 율리공영차고지(종점, 30503)

114, 124, 134,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22, 423, 428, 432, 438, 442, 452, 462, 472, 482, 714, 남구04, 남구13, 남구14,울주02, 울주05, 울주07, 순환31, 순환32, 1114, 1134, 1411, 1421, 1432, 1452, 1462번

ⓘ 율리공영차고지(기점, 30504)

114, 124, 134,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22, 423, 428, 432, 438, 442, 452, 462, 472, 482, 남구12, 남구14, 울주02, 울주05, 울주07, 순환31, 순환32, 1114, 1134, 1411, 1421, 1432, 1452, 1462번

ⓘ 영해마을(울주군청 방면, 30507)

414, 414, 415, 423, 428, 714, 724, 734, 744, 울주02, 울주05, 울주07, 1114, 1214, 2100, 2300번

ⓘ 영해마을(우신고등학교입구 방면, 30508)

414, 414, 415, 423, 428, 714, 724, 734, 744, 울주02, 울주05, 울주07, 1114, 1214, 2100, 2300번

저는 이날 부득이 자가용을 이용해 문수사에 올라왔는데요.

울산을 대표하는 명산 문수사에 위치한 사찰답게 아주 높고 경치 좋은 곳에 있으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문수사 입구에서부터 문수사 경내로 진입하는 임도까지 주차가능한 곳들이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해 문수사에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

예전 아주 오래전에 문수사에 올라와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제 기억 속 잔상 그대로더라구요. 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문수사를 향해 오르면 오를 수록 내려다보이는 울산 시가지 전경과 문수사가 가까워져 올수록 스님께서 불경 외시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 과연 잘 찾아왔구나 싶은 안도감마저 들었답니다.

하필 제가 문수사에 오른 이날 봄이 온다는 절기 입춘이었던지라 입춘기도를 올리는 보살님들께서 문수사 경내를 꽉 채우고 계시더라구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문수사에 '오른 날이 기도날'일 줄은 정말 몰랐는데요.

그래도 울산의 명산 문수사에 있는 신라시대 기도도량 문수사에 올라 스님 불경 외시는 소리와 보살님들께서 입춘기도 올리는 모습을 보니 '오늘 날 한번 잘 맞춰 왔구나'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문수사 경내에 있는 범종루 아래에도 공양간에서 입춘 떡국을 드시기 위해 줄 서 계시는 보살님들도 많이 계셨는데 새삼 명절같은 분위기가 절로 느껴졌습니다.

양력 설날인 1월 1일 신정과 음력 설날인 연휴가 갓 지난 무렵 봄이 온다는 절기인 입춘에 다시 다함께 모여 조상님들께 제를 올리고 떡국 한 그릇 나누는 모습 아주 보기 좋더라구요.

문수사의 정겨운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을때 문수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문수사는 무려 1300년 전 신라시대 원성왕 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된 절로서 창건 초창기에는 아주 작은 규모의 암자였으나 640년대 중반 신라시대 자장법사가 재건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세월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여러분 모두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님 잘 아시죠?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있는 롯데별장 소유주님이신. 이 분과도 얽힌 일화가 화재였다고 합니다.

가난에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의 한 여인이 당시 문수암에서 재복이 있는 아이를 점지해 달라는 기도를 올리고 훗날 아이를 낳게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더라구요.

그 후 문수암의 대웅전과 극락전 그리고 범종각 등 암자의 발전을 시주하였고 이분으로 하여금 중창불사를 이루어 문수암에서 문수사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 때 작은 암자에서 지금의 큰 사찰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가운데 문수사에는 문수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하여 명부전과 약사전, 산신각 그리고 삼층석탑 등 문수사를 대표하는 여러 볼거리들도 다수 배치되어 있어 가는 곳곳마다 눈길이 가는 사람들이 왜 이 멀고 높은 곳 까지 올라와서 기도를 하고 불공을 들이는지 너무나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개인적으로는 절의 이러한 풍경들을 아주 좋아하고 애착하는데요. 문수사에서 역시나 작은 바위 위에 좌상을 하고 있는 부처님이나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부처님 그리고 불교를 상징하는 장신구인 염주나 목탁 등 여느 절 못지 않게 절이라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웃음 짓게하는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울산 울주군 신라시대 기도도량 청량산 문수사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봄이 온다는 지절인 입춘인줄은 알았지만 입춘기도를 올리는 것을 모르고 왔던지라 사람이 너무 많아 당황했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한적한 절의 모습 보다는 그래도 많은 보살님들이 붐비는 문수사에서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속세로 내려갑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올 한 해 2025 제1기 울주군정홍보단 REPORTERS로서 울주군 곳곳을 다니며 소개하고 울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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