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온마을교육 협동조합 "해.우.소", 2025 대전 서구 공정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서구 구석구석을 누비는 공정관광 프로그램 “해.우.소”를 소개합니다.
대전 서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최종 4개 선정
(프로그램당 1,000만 원 예산 지원, 향후 모니터링과 결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점검, 향상 등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모색 예정)했습니다.
주민이 만들어 우리 지역을 촘촘하게 알아 가며 누릴 수 있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은 서류심사와 대면 평가(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를 거쳐
지속 가능성과 지역성, 실현 가능성, 공정여행 가치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5월 15일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 서구 공정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 심사 결과,
월평공원과 갑천 습지 일대를 걷는 생태 감성 코스 체험 ‘소리 따라 반달마을 사운드워킹’과
기성동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흑석리와 장태산 나들이’, 장태산자연휴양림과 이응노미술관 일대를 중심으로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1박 2일 체험형 ‘아트피크닉’,
차 문화와 문화예술 체험을 접목한 ‘해설이 있는 우리의 소풍’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온마을교육 협동조합에서 기획,
개발한 “해·우·소(해설이 있는 우리의 소풍)”입니다.
한적한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해설과 함께 지역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여행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경험이 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온마을교육 협동조합에서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총 6차시 21시간 교육 수료) 진행한
‘서구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 과정’에 참여하여 일련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교육과정은 공정관광의 기본적인 이해와 공정여행 사례 탐구·체험, 기획자로서
공정관광 프로그램 개발 실무역량 강화하기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서구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팀에 공모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요.
‘온마을교육 협동조합’이 안내된 내용처럼 결실을 얻게 됐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이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아 주기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여행으로 힐링하고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 참가자들이 귀가하여 이를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기대감으로 여행 참가 대상을 설정하였고, 여행 중 충전한 에너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영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보았습니다.
여행 중에는 서구 갈마동에 있는 ‘차의 계절’에서 고품격 차 문화 체험을 통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살펴 주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또 서구에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열린수장고)과 이응노미술관의 스토리를 발굴하여 미술관 투어를 하고,
한밭수목원 잔디밭에서 샌드위치 등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피크닉을 겸한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계획입니다.
서구의 예술가를 발굴하여 버스킹 무대에 초대하고, 시민들과 교류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서구아트페스티벌 기간에는 지역 예술가들이 주인공인 축제에 여행객을 초대하여,
직접 작품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 접목할 계획입니다.
각자 자기 안에 오롯이 잠재되어 있는 예술적 감성을 발견해 보는 귀한 경험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음악과 미술, 문학을 융합한 서구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 속에서 메말라 가던
자신을 돌보는 일, 알아차림과 긍정의 시선으로 자기를 인정해 주는 시간도 기획했습니다.
독서공유 활동으로 마련한 ‘엄마들의 야간수다’ 텍스트힙 시간과 ‘아침 요가와 명상’,
‘꿈부적 노트 작성’ 등은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꿈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 사업 프로그램 운영은 서구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정관광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여 주민 주도로 기획·운영할 예정입니다.
이후 각 선정 기관에서는 지원 사업 종료 후에도 자생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보완, 설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창출하게 될 공정관광 수익을 대전 서구 지역에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국에서 대전 서구를 콕 집어 골라 여행 올 수밖에 없게 하는 매력적인 공정관광 프로그램,
서구 주민과 여행 참가자 모두 상생하며 감성 충전, 힐링이 되는 공정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해·우·소(해설이 있는 우리의 소풍)”에 참가한 여행객들이 대전 서구 지역과 사람에게서 매력을 느끼고,
서구의 문화 자원과 다채로운 환경을 조화롭게 누리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서구 공정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여행을 통해 일상을 환기하고 힐링할 여유를 찾아,
그 추억으로 내내 행복하게 지낼 힘을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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