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평생학습마을 수강생 전시회에 가다
[장동희 기자]
군포시 평생학습마을에서 수강한 수강생들의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배움의 발자취, 작품 속에 담다'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교육진과 학습자, 우리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 수리캠퍼스 수강생 발표회 행사명 : 배움의 발자취, 작품 속에 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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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시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특별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배움의 발자취, 작품 속에 담다' 전시회 개막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하여 많은 수강생들이 작품을 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시장은 "좋은 작품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모든 일들이 잘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개막식은 전시 소개 및 내빈 소개, 군포시장의 축사, 수강생 대표 전시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시니어 모델 워킹 수강생들의 퍼포먼스로 특별 오프닝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개막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라운딩 및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과회가 이어져 전시를 더욱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5강좌 314점의 작품이 여러 장르의 그림과 공예 작품으로 전시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글씨를 예술로 승화한 캘리그래피, 붓으로 전하는 서예 작품, 섬세한 선이 돋보이는 펜화 스케치, 도시 풍경을 담은 감각적인 어반 스케치,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수채화, 개성을 담은 인물화, 전통미가 살아 숨 쉬는 전통 민화,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기초 서양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사진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 기술 부문에서 고급스러운 가죽 공예품,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홈 패션, 생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꽃꽂이 작품 등 다양한 창작물이 전시되었습니다.
기초 서양화반에 있는 오명희님(군포거주)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달 항아리를 출품했는데요. 제 작품은 김한기 작가님의 달 항아리를 다른 기법 즉, 마티에르 기법으로 제가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좀 색다르게 표현해 봤습니다. Q. 작품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저한테 어떤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지내왔는데 하용진 선생님의 지도하에 저의 내면에 있는 것을 끌어내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Q. 이 과정을 통해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자신의 감각을 믿고 노력하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일단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Q.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A. 나이에 상관하지 말고 ‘우리는 지금부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언젠가는 결과물이 말해줍니다. 다 같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다 보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시장에선 강좌별로 담소를 나누며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이번에 처음 전시를 하게 되었다며 쑥스러워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의 발자취, 작품 속에 담다'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평생학습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수강생들의 그동안 쏟은 노력과 열정이 작품으로 탄생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학습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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