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시나무일까 자작나무일까? 백석산 하얀숲의 정체는?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백석산에 가면

하얀 나무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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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물다는 하얀 나무숲을

만나러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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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얀 나무숲은

자작나무가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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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자작나무 숲은

강원도 인제면 원대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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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다녀오려면 꼬박 하루가 걸리지만

광주 백석산에도 하얀 나무숲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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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은 광주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 뒤쪽에 있는 산으로

마륵동과 경계를 이루는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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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2.5m로 야트막한 산이지만

금호 1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km에

이르는 산책로가 곳곳에 있고,

지방유형문화유산을 가진 운천사와

향림사 등 사찰과 병천사 서원도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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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사 부근 맨발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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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현재 마륵 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 사업 공원시설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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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을 따라 100여 미터쯤 걸으니

드디어 하얀 나무숲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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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한참 바라봐야 할 정도로

나무들이 키가 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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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나무 표피의 색이 은색으로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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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전문가가 아닌지라 헷갈리더라고요.

은사시나무일까요 자작나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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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물 백과사전으로 찾아보았는데요.

은사시나무와 자작나무는

표피, 나뭇잎이 다르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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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는 줄기가 가로 줄무늬,

은사시나무는 마름모꼴이고,

나뭇잎은 자작나무는 날카롭고

은사시나무는 동그랗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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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마음을 품고

맨발길을 걸어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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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산에는 두 곳의

하얀 나무숲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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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른 숲에 도착했어요.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띌 정도로

키가 크고 하얀색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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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은 2 R31>이라고

쓰여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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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31번째>라는 뜻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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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나무인지는 몰라도

흔하지 않은 하얀 나무숲의 매력은 충분히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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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하얀 나무숲이 매력적인 백석산에서

멋진 풍경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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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이 더욱 특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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