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울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연어가 돌아오는 태화강생태관
이제 낮 기온이 27도까지 육박하는 완연한 여름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인데요. 오늘은 울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실내에서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다양한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태화강생태관을 소개하려 합니다.
울산 태화강생태관은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31에 위치.
선바위 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저는 가끔 선바위공원 쪽으로 산책 갈 때 지나가면서 보는 곳인데요.
요즘 같은 봄이나 무더운 여름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곳으로, 특히 주말 이용객이 많은 태화강생태관입니다.
입구는 주차장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공시설이다 보니 이용료가 저렴해서 인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관으로 많이 찾는 공간이기도 해요.
- 개인 기준 일반 2,0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20명 이상의 단체가 되면 각 금액에서 500원씩 할인되어 1,500원/1,000원/500원 입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태화강생태관 이모저모를 다 돌아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20%-30%-50% 무료입장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 후 이용하면 더 좋겠죠?
주차장은 생태관 앞에 넓게 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건 편했고, 초보운전이 주차하기에도 아주 수월해서 굿!
매주 월요일 휴무, 그 외의 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이 30분 텀으로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으니 혼자 둘러보는 것보다 설명 들으며 태화강생태관 둘러보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생태관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분수가 나오는데요.
태화강생태관의 심벌을 가장 잘 살린 조형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1층에는 1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2전시실과 어린이 체험관이 있어서 1-2층 여유롭게 둘러보고 나면 한 40분-1시간 정도 지나있을 거예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모자이크 벽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전시를 보고 1전시실로 들어가면 태화강의 옛 모습과 지금의 다양한 생물이 함께하는 생태계로 우뚝 선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모습 변천사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태화강은 냄새나고 더러운 곳이었던 기억이 한가득 있는 저에게 지금의 생태공원-국가정원이 조성된 모습의 태화강은 감개무량할 따름인데요.
그런 변화를 겪으며 태화강에는 다양한 물고기와, 곤충, 새, 수생식물이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볼 수 있는 전시실 구성이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태화강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어종들뿐만 아니라 민물고기의 종류, 곤충, 수생식물까지 깔끔하게 관리되는 시설 속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타 지역의 아쿠아리움이 부럽지가 않았어요.
특히 평일에는 이용객이 좀 적어서인지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물멍까지 즐기고 올 수 있었던 태화강생태관.
작년에 방문했을 때랑 조금 달라진 점은 테라리움이 되어있는 이끼 식물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더 자연친화적인 요소가 돋보인다는 점이었어요.
저번에는 아기 손님들이 앞에 많이 있어서 멀리서 보기만 하고 갔던 물고기가 보는 시야-세상!
태화강을 찾아오는 백로와 까마귀 이야기를 테마관처럼 꾸며두어서 또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최근까지 하늘을 뒤덮던 까마귀들이 돌아가고, 요즘 태화강 국가정원 쪽으로 가면 백로가 보이던데 이젠 계절이 바뀌는 게 맞나 봅니다.
소파에 앉아서 물멍과 물고기멍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 보았는데요.
1층이 태화강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였다면, 2층은 연어 관련 테마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태화강은 연어 산란기에 연어가 거슬러오는 깨끗한 강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실제로 연어가 돌아와서 알을 낳기도 하고, 연어의 생태환경을 잘 보존-조성해 주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 바로 태화강생태관이에요.
태화강생태관은 무려 활어 친자 식별용 유전자 마커 및 이를 이용한 친자확인 방법, 활어 친자 식별용 유전자 마커 및 이를 이용한 방류 종자의 친자확인 방법. 이 2가지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답니다.
전 세계를 돌다 돌아오는 연어의 생애와 다양한 연어 종류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은 태화강생태관.
단순하게 태화강 생태계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험관에서 캠핑, 퍼즐, 낚시놀이 등 즐거운 활동을 겸해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요.
시설 곳곳은 도서 공간, 활동 놀이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 아주 어린아이부터 초등생까지 데려와서 알차게 놀다 갈 수 있는 울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태화강생태관입니다.
주위에 도마뱀을 반려동물도 키우는 집이 제법 많던데 여기에도 도마뱀이나 거북 같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 동물원이 있어서
동물원, 아쿠아리움 갈 필요 없이 공원 산책도 하고 피크닉까지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태화강생태관이에요.
2층 전시실 다 구경하고 나면 그냥 바로 내려가지 마시고, 꼭 전망데크에 가서 선바위를 가까이서 보고 오시길 바라요.
선바위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 진심 아이와 가면 무척 좋아할 겁니다.
특별 전시기획은 갈 때마다 테마가 바뀌는데요.
이번에는 더 라이트. 불빛-조명으로 작은 아트홀이 만들어져있어 사진 찍기 좋았어요.
빛으로 광합성 해서 키우는 식물부터 포토존 맛집이었던 형광정원.
전시샷 찍기도 좋지만 아이들은 중앙에 있는 의자에 앉혀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온답니다.
마무리는 컬러 그림자 앞에서 사진 찍기였는데요.
여기는 커플 포토존으로도 좋고, 다양한 포즈로 신기한 그림자 사진 찍어오기 아주 좋았습니다.
태화강생태관을 유유히 나와서 태화강변을 좀 걷다가 왔는데요.
6-8월에는 태화강생태관 음악&바닥분수도 운영한다고 하니 울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태화강생태관 꼭 한번 들러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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