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홍천 가볼만한곳] 잿골생활체육공원과 함께할 수 있는 두개비산 산림욕장
※2025년 6월 22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홍천군의 대표 체육공원인 홍천 가볼만한곳 잿골생활체육공원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이렇게 '두개비산'으로 올라올 수가 있는데요. 두개비산은 홍천군청과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오래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입니다.
홍천 가볼만한곳 잿골생활체육공원 가장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등산로로 보이는 루트가 있는데요. 비교적 완만한 경사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어떻게 보면 두개비산을 올라가는 가장 무난한 루트이기도 합니다. 종합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두개비산은 홍천군청 주변의 다양한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산으로 평소에 지역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림이자 녹지입니다.
이 날은 비가 좀 내린 날이어서 '산불'에 대한 염려가 없는 날이었는데요. 얼마 전 경상북도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국가적 재난으로 확대된 일이 있었습니다. 꼭 큰 규모의 산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산에도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길러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홍천 가볼만한곳 두개비산은 '두꺼비'라는 어원 때문에 두개비산으로 불리웠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2012년에는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경관림 숲가꾸기 사업이 1차적으로 진행되었고 2010년 중반대에는 두개비산 산림욕장 조성사업으로 등산로와 산책로가 정비됨과 동시에 다양한 체육시설과 약수터 조성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촉촉히 젖은 산길을 걷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고요. 다만 역시 산이기 때문에 등산화나 운동화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동네의 작은 산이라도 일출 일몰시간을 꼭 확인 후 등산해야 하고 가급적이면 혼자 보다는 둘 이상이 산행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보통 잿골생활체육공원에서 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등산을 많이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기고개정상, 혹은 중화계리 등으로 동서남북 이어져 있는 산세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강원도 하면 꼭 높고 험준한 산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천 두개비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은 착한 산이었습니다.
홍천군에서 잠시 피톤치드향을 느끼고 싶거나 난이도가 낮은 산을 찾으신다면 두개비산 산림욕장으로 산책을 떠나시면 어떨까요? 잿골생활체육공원에서 현지 주민들이 운동하시는 것도 구경하시고요. 참고로 두개비산 입구에 현충시설도 있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되새기기에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 #홍천여행
- #홍천가볼만한곳
- #잿골생활체육공원
- #두개비산
- #두개비산산림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