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부종합사회복지관』 제대로 이용하기

[박수종 기자]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려는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단순히 복지 재정을 늘렸다거나 시설을 확충했다고 복지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도와 정책들이 선진국에 가까워지고 그 이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서 반가운 일이지요.

<출처:기획재정부>

2024년 10월 23일, 새로이 문을 연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은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박천일 대리와 강은하 사회복지사의 안내를 통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송부종합사회복지관

위치

경기도 군포시 번영로 10 (부곡동 1110-2), 15880

연락처

☎ 031-461-2251

지하 2층, 지상 4층, 옥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송부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지어진 명칭이라고 합니다.

회원증 발급

맨 처음 이용하고자 하는 분은 4층 사무실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식사를 신청하거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회원증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사무실 내 직원분에게 첫 방문자라고 말씀드리면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등본이나 신분증을 소지하고 방문하시면 신청서 작성 후 즉석에서 사진도 촬영하여 회원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회원증은 2~3일 후 받을 수 있습니다.

4층에는 사무실과 꿈마루, 별마루, 산마루, 온누리실 소통실과 상담실(도란실,소담실)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꿈마루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으로 ‘맛있는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이 반찬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별마루는 ‘영어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온누리실은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날도 세 분이 모여서 정겹게 얘기 나누며 자료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3층에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원하는 튼튼마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헬스용 기구와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더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인 쉼마루가 있고 더 안쪽에는 스트레칭 존이 있는데 거울로 벽면이 이루어져 자신의 몸동작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현재 19명의 장애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2층에는 다함께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돌봄센터가 자리 잡았습니다. 학습공간과 주방, 놀이공간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현재 39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귀가할 때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호 서비스 및 놀이, 학습,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데 지역 내 돌봄 기능을 강화하여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다함께 돌봄센터 소개

<출처 : 송부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돌봄센터 옆에는 배움터라는 강당이 있는데 노래교실,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사용한다는군요. 그밖에 어울림터, 자원봉사자 쉼터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건강누리경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찍부터 식사를 위해 많은 어르신이 입장하고 계셨고 식사를 마친 분들은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고 하시더군요.

복지관까지 오지 못하는 30여 분들에게는 도시락으로 식사를 배달한다고 합니다. 주방에서는 배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예쁘게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 훈훈한 마음을 담아 배식해 드리니 모두가 정말 맛있게 식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